2025년 2월 9일,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컬링 대표팀의 한일전에서 한국 팀이 일본을 6-4로 제압하며 연승의 기세를 이어갔다. 이번 승리는 단순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하얼빈이라는 역사적 장소에서 이루어진 만큼 더욱 특별한 감정을 불러일으켰다. 하얼빈은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장소로, 한국 팀의 승리는 역사와 스포츠가 만나는 상징적인 순간으로 기록될 것이다. 경기 초반부터 한국 팀은 일본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스킵 김은지는 "한일전은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녀의 리더십 아래, 팀원들은 서로의 실수를 보완하며 안정적인 플레이를 이어갔다. 특히, 김수지는 "일본과 자주 대결하는데, 맞붙을 때마다 그런 생각을 갖고 경기한다"며 각별한 각오를 전했다. 이러한 팀워크와 집중력이 일본 팀의 기권으로 이어지며, 8엔드 종료 직전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번 경기는 한국 여자 컬링 팀의 두 번째 연속 승리로, 첫 경기에서는 대만을 11-0으로 대파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러한 성과는 팀의 전반적인 실력 향상과 함께, 국제 대회에서의 자신감을 더욱 높여줄 것으로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이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급식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2025년도 중 186억 원을 투입하여 대규모 급식실 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급식시설의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고, HACCP기준에 부합하는 청결하고 안전한 급식을 보장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포함된다. 올해는 각 학교의 급식 여건과 시설 노후도에 따라 세 가지 주요 사업이 진행된다. 첫 번째는 급식시설 개선 사업으로, 이 사업은 급식실 설치 후 10년 이상 경과한 19개 학교를 대상으로 하며, 이들 학교는 급식소 및 식당의 증축 또는 공간 재구조화가 필요하다. 이 사업에는 총 122억 원이 투자된다. 두 번째로, 급식기구 교체 사업이 진행된다. 해당 사업은 노후된 학교급식시설을 HACCP기준에 맞게 재배치하고, 전기식 및 자동화 급식시스템을 구축하는 내용으로, 8개 학교에서 시행되며 23억 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위생적인 급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 번째 사업은 노후 급식기구 교체 및 소규모 급식시설 개선으로, 학교에서의 안전사고 예방 및 원활한 급식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41억 원이 투입된다.
2025년 2월 7일, 세계에서 가장 추운 대도시 중 하나로 알려진 중국 하얼빈에서 제9회 동계 아시안 게임이 개막된다. 이번 대회는 2017년 일본 삿포로 대회 이후 8년 만에 열리는 동계 아시안 게임으로, 원래 2021년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과 개최지 선정 문제로 연기됐다. 결국 중국 하얼빈이 유치를 맡아 2025년에 열리게 됐다.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34개국 1,275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64개 종목에서 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특히, 캄보디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동계 아시안 게임에 처음으로 참가하며 대회의 다양성을 더했다. 한국은 148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등 강세 종목에서 메달 획득을 노린다. **개최지 선정 과정의 파란만장** 2021년 대회는 개최지 선정에 어려움을 겪으며 취소됐다. 이후 2022년 10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2029년 대회를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하며 2025년 대회도 취소될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2023년 2월, 대한체육회가 동계 아시안 게임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새로운 가능성이 열렸다. 하지만 결국 2023년 6월, 중국 하얼빈이 유치
레고 그룹이 오는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르 플로리스트 꽃차'를 전 세계 여러 도시에서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사랑과 연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사람들 간의 소중한 만남을 기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최근 2024년 데이터에 따르면, 실제로 사람들 간의 소통이 감소하고 온라인 상의 대화가 증가하는 가운데, 이러한 행사를 통해 진정한 연결의 가치를 되새기고자 한다. 르 플로리스트 꽃차는 뉴욕, 런던, 토론토, 파리, 함부르크, 밀라노 등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다양한 무료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꽃차에서 열린 인터랙티브 워크숍에 참여해 자신만의 레고 보태니컬 꽃줄기를 만들며, 생동감 넘치는 꽃 디스플레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사람들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느끼고, 기억에 남을 순간을 만들어 갈 수 있다. 레고 그룹은 디지털 시대에 접어들면서 사람들 간의 연결이 줄어드는 현상을 우려하고 있다. 전 세계의 62.3%에 해당하는 약 50억 명이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30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메시지 앱을 이용하고 있다. 이제 사람들의 40%가 실제 만남보다 기기를 통해 소통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
하동군이 새해를 맞아 다양한 스포츠 종목의 전지훈련을 대폭 유치하며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하동군체육회와 협력하여 연인원 2만 5천 명을 목표로 하는 선수단 유치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하동군은, 이번 기회를 통해 지역 주민과 선수 모두에게 유익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5일, 하동군에서는 초등부 야구팀의 동계 전지훈련이 시작되었으며, 이후 남자 중등부 축구팀 7팀, 전국 중·고·대학부 축구팀 14팀, 그리고 배구팀 28팀이 지역을 찾을 예정이다. 총 2천여 명의 선수들이 하동군에서 체력 증진과 경기력 향상을 위한 담금질에 나서며, 지역의 문화와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하동군이 선택받는 이유는 온화한 기후와 풍부한 관광 자원, 그리고 품질 높은 훈련시설 덕분이다. 지역 내 산악 지역을 활용한 특화된 훈련 프로그램과 다양한 스포츠 행사들이 결합되어, 많은 팀들이 하동으로 몰리고 있다. 특히, 하동의 자연환경은 운동선수들에게 훈련의 질을 높이고 집중할 수 있는 조건을 제공한다. 하동군은 팀 전력 강화를 위한 스토브리그 개최를 포함하여, 공공 체육시설 사용료 감면, 지역 특산물 및 훈련용품 지원 등 차별화된 전지훈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새로운 독서 문화 공간인 '강촌공원 책쉼터'의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공간은 도심의 복잡함 속에서 여유를 찾고, 책과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재탄생했다. 기존의 작은 도서관을 개선하여 약 33.8㎡ 크기의 아담한 책쉼터가 마련되었으며, 2,500권 이상의 다양한 도서가 비치되어 있다. 10석의 아늑한 좌석이 배치되어 있어 방문객들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독서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로, 시민들은 이 공간에서 독서와 자연이 어우러지는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단순한 독서 공간의 기능을 넘어,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역 주민 참여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특히 평일 오전에는 독서동아리를 지원하기 위해 무료 공간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며, 오후에는 도서 열람과 독서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4월부터는 공원을 배경으로 한 야외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독립영화제와 연속간행물 나눔 행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될 것이다. 이를 통해 '강촌공원 책쉼터'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성장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