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과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업무협약 10주년을 기념하여 ESG 공동 선언문을 발표, 지속 가능한 예술 교육과 환경에 대한 새로운 약속을 다졌다. 이 협약은 두 기관이 예술 교육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힘을 모으고, 서울문화재단의 주요 사업인 '리스테이지 서울'을 통해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한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리스테이지 서울' 프로젝트는 공연용 물품의 재사용과 공유를 촉진하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서울 지역의 학교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다양한 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연극과 뮤지컬 공연에 필요한 소품과 의상 등을 공유함으로써 예산 부담을 줄이고, 친환경적인 예술 활동을 장려하고자 한다. 2024 ESG 공동 선언문에는 이러한 공연 물품의 재사용 및 공유를 통한 공유 문화의 확산을 비롯하여, '리스테이지 서울'의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고 동참하며, 문화예술 및 교육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계획과 목표가 포함되어 있다. 이를 통해 서울 시민과 학생들이 더욱 풍부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지속 가능한 예술 교육
서울문화재단이 개최한 '제2회 서울예술상' 시상식에서 수상작이 발표되었다. 99아트컴퍼니의 '제ver3.타오르는 삶'이 대상에 선정되어 2000만원의 상금을 수상하였다. 이 작품은 한국무용의 승무 장단과 노동에 대한 리서치를 기반으로 오브제, 조명, 의상, 음악 등을 활용하여 한국창작춤의 영역을 넓혔으며, 국내외 무용수와의 협업으로 주목받았다. 최우수상에는 '우리 교실' (연극),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의 바흐 마태 수난곡' (음악), '2023 전통창작음악집단 4인놀이 10주년 기념 콘서트 'X'' (전통), '시간/물질: 생동하는 뮤지엄' (시각)이 선정되어 각각 15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또한, 포르쉐 프런티어상에는 '다른 부영' (연극), 'Earthing' (무용), '재활용협주곡' (음악), ''무조巫祖' : 순환으로부터' (전통), 'HALL2' (시각), '눈 먼 입' (다원)이 선정되어 1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심사위원 특별상 작품 부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16일(화) 2024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사업계획은 다가오는 서울문화재단 창립 20주년을 맞아 "예술특별시 서울"을 실현하기 위해 예술인, 시민, 도시 세 축을 고려하여 10대 과제를 선정하였다. 올해 재단의 총 예산은 1756억원으로, 사업비는 약 1300억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17%인 약 200억원 증가한 수준이며, 51개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서울문화재단은 올해의 슬로건인 "예술하기 좋은 도시, 예술특별시 서울"을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주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첫째, 예술인을 위해 '예술창작지원 혁신'을 완성한다. 기존의 그물망 예술지원체계를 고도화하여 예술인들에게 안정적인 창작환경을 제공하고, 개인별 원스톱 지원 서비스를 확대한다. 또한 새롭게 시작한 시상제도의 공신력을 강화하고, 미래형 예술지원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둘째, 시민들이 예술로 행복할 수 있도록 일상 체감형 문화예술을 확대한다. '아트페스티벌 서울', '서울스테이지 2024', '피아노서울'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통해 서울의 예술 접근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12월 13일(수)까지 문화역서울284 본관에서 '제2회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 언폴드엑스 2023'을 무료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 행사는 뉴노멀 시대에 맞춰 첨단 기술 기반의 새로운 예술 창작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의 주제는 '달로 가는 정거장'으로, 2010년 '다빈치 아이디어'로 시작한 역대 최대 규모의 융합예술 축제로 알려져 있다. 서울문화재단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의 협력을 통해 문화역서울284 본관에서 축제를 개최하였으며, 이곳은 1925년에 지어져 한국 근현대사의 주요 교류 관문이었던 구 서울역사가 변모한 특별한 공간으로, 확대된 규모와 기간으로 많은 관람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이번 행사는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작품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진입장벽이 낮아졌으며, 융합예술분야 국내외 18개 팀의 23개 작품을 문화역서울284 본관 1층과 2층의 공간 특성에 맞게 배치하였다. 이 중에서는 미디어아트의 거장 백남준 작가의 초기작 '토끼와 달'과 1993년 작품 2점을 비롯해 베네치아 비엔날레에서 황금사자
불굴의 의지로 뇌졸중을 극복한 왼손 피아니스트 이훈의 새로운 디지털 음원이 서울문화재단의 후원으로 11월 21일(화)에 발매되었습니다. 그의 두 번째 피아노 솔로 앨범은 'Meditation and Elegy for the Left Hand'와 'J. S. Bach - J. Brahms Chaconne BWV 1004 for the Left Hand' 두 곡을 수록하고 있습니다. 이번 앨범에서 이훈은 자신의 인생에서 겪었던 고난과 도전, 그리고 이겨낸 이야기를 대중들에게 전하고자 합니다. 이훈은 뇌졸중으로 인한 언어 장애와 오른쪽 팔, 다리의 마비를 극복하며, 2012년 신시내티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이후로 그는 다양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자전 에세이 ‘장애예술인 스토리텔링 북 누구시리즈 21 - 왼손 피아니스트 이훈’을 출간하였습니다. 이훈은 이번 음원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그의 음악은 삶의 어려움을 이겨내는 힘을 전달하며, 우리 모두에게 위로와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 이창기를 중심으로 한 대학로극장 쿼드가 이번 해의 마지막 제작 작품으로 연극 '신파의 세기'를 선보인다. 이 연극은 가상의 중앙아시아 신생 자립국 '치르치르스탄'에서 진행되는 '국민문화' 진흥사업을 다루고 있다. 이 사업은 해외의 우수한 대중문화를 해당 국가의 정체성으로 도입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며, 이미 30년간 이어지고 있다. 이야기는 한국의 국립현대극장(NCT) 팀장인 미스터케이가 30억달러의 총사업비를 두고 중앙아시아로 출장을 떠나면서 시작된다. '신파의 세기'는 외국인 배우가 입찰 과정의 시연을 통해 신파를 재현하는 극중극으로, 이번 공연의 핵심적인 관람 포인트이다. 'K-신파'라는 표현에서 드러나는 풍자적인 요소부터, 젊은 세대 배우들이 자유롭게 연기하는 변형된 전통까지 새로운 자극을 선사한다. 이 작품은 연극성과 신파성을 역사적으로 고찰하고 세대적 맥락 속에서 변화된 대중문화에 대한 세심한 관찰의 결실이다. 작품의 극작과 연출은 백상예술대상 '젊은연극상'과 동아연극상 '희곡상'을 수상한 정진새가 맡았으며, 양근애 드라마투르기
서울문화재단과 포르쉐코리아는 '포르쉐 드리머스 온 미디어 아트'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고, 이번에 선정된 작품 2편을 삼성동 무역센터 아티움 외벽 미디어에서 오는 11월 24일까지 전시한다고 밝혔다. '포르쉐 드리머스 온 미디어 아트' 프로젝트는 청년 아티스트를 지원하고 시민들에게 문화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서울문화재단과 포르쉐코리아가 협력하여 진행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도시의 꿈과 색'을 주제로 공모를 진행하였으며, 총 9000만원의 창작 지원금이 전달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은 김정태 작가의 '레인보우 버스투어'와 조영각 작가의 '다시 피어난 거리의 노래'이다. '레인보우 버스투어'는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담은 무지개 버스를 표현한 작품으로, 아이들이 창작의 행복을 경험하고 시민들이 어린 시절의 꿈을 회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다시 피어난 거리의 노래'는 엔데믹 사회 속 도시의 성장 방항성을 식물 개화에 비유하여 표현한 작업이다. 전시는 11월 24일까지 삼성동 무역센터 아티움 외벽 미디어에서 개최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제공 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