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16일(화) 2024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사업계획은 다가오는 서울문화재단 창립 20주년을 맞아 "예술특별시 서울"을 실현하기 위해 예술인, 시민, 도시 세 축을 고려하여 10대 과제를 선정하였다.
올해 재단의 총 예산은 1756억원으로, 사업비는 약 1300억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17%인 약 200억원 증가한 수준이며, 51개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서울문화재단은 올해의 슬로건인 "예술하기 좋은 도시, 예술특별시 서울"을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주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첫째, 예술인을 위해 '예술창작지원 혁신'을 완성한다. 기존의 그물망 예술지원체계를 고도화하여 예술인들에게 안정적인 창작환경을 제공하고, 개인별 원스톱 지원 서비스를 확대한다. 또한 새롭게 시작한 시상제도의 공신력을 강화하고, 미래형 예술지원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둘째, 시민들이 예술로 행복할 수 있도록 일상 체감형 문화예술을 확대한다. '아트페스티벌 서울', '서울스테이지 2024', '피아노서울'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통해 서울의 예술 접근성을 높이고, 권역별 문화예술교육센터를 중심으로 생애주기별 예술교육을 확대한다. 또한 맞춤형 문화복지를 통해 약자와의 동행을 이어간다.
셋째, 글로벌 예술특별시 서울로 도약하기 위한 문화예술 기반과 정책을 마련한다. 재단은 향후 20년을 이끌어갈 문화예술 시설과 조직을 재정비하고, 국제 포럼을 개최하여 서울의 예술정책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문화재단은 "10대 과제"를 추진한다. 예술인을 위한 그물망 예술지원체계 고도화, 개인별 원스톱 지원 서비스 시행, 순수예술 시상제도 공신력 강화, 미래형 예술지원모델 발굴 등이 예술인을 위한 과제로 설정되었으며, 시민을 위한 과제로는 노들섬 거점 '아트페스티벌 서울' 사계절 개편, 시민 문화예술 접근성 제고, 전 연령 대상 생애주기 예술교육체계 마련, 맞춤형 문화복지 다각화가 포함되었다. 또한 도시를 위한 과제로는 문화예술 기반시설과 조직 재정비, 서울 예술정책 발신지 역할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계획 발표를 통해 서울문화재단은 예술특별시 서울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