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뮤지컬어워즈의 축하공연 라인업이 공개되었다. 오는 15일에 개최될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는 렛미플라이, 렌트, 컴프롬어웨이, 드라큘라 등 다양한 작품들이 무대에 올라갈 예정이다. 한국뮤지컬어워즈는 사단법인 한국뮤지컬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뮤지컬 시상식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는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오후 7시에 개최된다. 축하공연의 첫 번째 무대는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의 노미네이트된 작품들의 주요 넘버 메들리로 진행된다. 이 공연에는 MC로 이건명 배우가 참여하며, 강인영, 권상석, 김성현, 김수영, 김시영, 김영광, 박다효, 박종배, 박하나, 백두산, 심형준, 안지현, 이유리, 이종찬, 이진성, 임수준, 장현동, 최원섭 배우들이 출연한다. 두 번째 축하무대는 지난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3관왕에 오른 '렛미플라이' 팀이 꾸며줄 예정이다. 이 작품은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400석 미만)을 수상한 작품으로, 뮤지컬 '렛미플라이' 팀의 이형훈, 윤공주, 안지환, 나하나가 주요 넘버 '세상은 변해가'와 '여행'을 선보일 예정
관악구(구청장 박준희)의 '낙성대역 4길 벽화거리'가 사계절이 담긴 아름다운 거리로 새롭게 탄생했다. 이번에는 기존의 벽화거리를 뛰어넘는 산업 융합의 아이디어가 도입되어 새로운 변화의 기운을 불어넣었다. 지난 2014년, 관악구는 '강감찬 10리길 투어' 사업의 일환으로 낙성대공원 인근 약 50m 길이의 골목길인 '낙성대역4길'을 재미와 스토리가 담긴 벽화거리로 조성했다. 그리고 오랜 세월 동안 주민들의 발길을 이끌어온 이 골목길은 최근 새로운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고 기존의 노후화된 조형물을 철거하고 벽면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등의 보수작업을 진행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치지 않았다. 관악구는 산업 융합의 아이디어를 도입하여 낡은 벽면을 활용한 창작물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혁신적인 작품들을 선보이기로 했다.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테마로 한 새로운 벽화들은 자연의 변화와 디지털 예술의 조화로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이러한 산업 융합 아이디어는 관악구의 명소로서의 가치를 한층 높여주었으며, 주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관광객들은 이 아름다운 벽화들을 감상하며 산책을 즐기고,
경기도 안성의 대표적인 지역 축제인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4-2025년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3년에 개최된 지역축제를 대상으로 전문가 현장 및 서면 평가, 소비자 인지도 및 만족도 조사, 그리고 지역주민의 지지 및 호응도 조사 결과를 종합하여 지정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적으로 문화관광축제 25개를 선정하고 발표하였다. 문화관광축제는 전국에 있는 1,100여개의 지역축제 중 문화적 가치와 관광상품성을 인정받은 축제를 선정하는 사업으로, 정부는 이를 글로벌 축제로 육성하기 위해 28년간 선정해 온 문화관광축제를 대상으로 까다로운 심사를 시행하였다. 이에 따라 축제 수는 33곳에서 25곳으로 축소되었으나,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선정되었다.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는 2001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축제로, 우리나라의 중요무형문화재이자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남사당놀이'를 주제로 한다. 이 축제는 콘텐츠의 차별성과 전통문화축제의 정체성을 인정받아 '20∼23'
서울특별시 서초구에 위치한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는 '반응하는 눈: 빅토르 바자렐리 작품 전시회'라는 주제로 특별한 전시회가 개최된다. 이 전시회에는 삼화페인트공업㈜이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2023년 12월 21일부터 2024년 4월 21일까지 약 4개월 동안 서울에서 특별한 아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반응하는 눈: 빅토르 바자렐리 작품 전시회'는 옵 아트의 창시자인 빅토르 바자렐리의 작품들을 모아 선보이는 특별한 회고이니다. 빅토르 바자렐리는 20세기 추상 미술의 한 장르인 옵 아트와 키네틱 아트에 큰 영향을 미친 헝가리의 대표적인 작가로 알려져 있다. 그의 작품은 색채와 형태의 조합을 통해 동적이고 화려한 시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과 헝가리 수교 33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되는 특별한 행사로, 헝가리 국립 부다페스트 미술관과 바자렐리 미술관에 소장된 주요 작품들이 200여 점이 넘는 규모로 전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빅토르 바자렐리의 예술적 세계와 그의 작품들을 다양한 형태와 색감으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삼화페인트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고품질 수성 페인트인 '
부평구 부평풍물대축제가 인천을 넘어 정부가 인정한 명실상부한 전국 대표 축제로 선정되었다. 부평구는 20일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2025년 문화관광축제'에 부평풍물대축제가 지정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평풍물대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2년 동안 국비 지원을 받게 되며, 홍보, 마케팅, 축제 담당 실무자 교육, 빅데이터 분석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부평풍물대축제는 올해로 27회째를 맞이하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공연예술의 한마당 축제로 약 50여만 명의 관람객들이 다녀가는 부평의 대표적인 축제이다. 이미 '2020∼2023년 예비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된 바 있는 부평풍물대축제는 이번에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어 전국적인 축제로 더욱 발돋움하게 되었다. 차준택 부평구 구청장은 "인천의 대표 축제인 '부평풍물대축제'가 이번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됨으로써 전국적인 축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전통과 지역의 가치를 담은 경쟁력 있는 축제로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
음악가들의 삶과 예술을 담은 감동적인 영화들이 줄이어 개봉되고 있다. 미국 태생의 지휘자이자 작곡가인 레너드 번스타인(1918~1990), 작고한 일본 음악가 사카모토 류이치(1952~2023), 그리고 한국의 피아니스트 임윤찬(19)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지난 6일에 개봉한 '마에스트로 번스타인'은 레너드 번스타인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 영화는 20일부터는 넷플릭스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27일에는 '류이치 사카모토: 오퍼스'가 개봉되는데, 이 영화는 사카모토 류이치의 마지막 연주를 담은 콘서트 영화이다. 그가 직접 선곡하고 편곡한 20곡을 들려준다. 또한, 지난해 9월 8일부터 15일까지 촬영된 이 작품은 삶의 끝자락을 예감한 사카모토 류이치의 의지를 담고 있다. 또 다른 영화 '크레센도'는 임윤찬을 주제로 다룬 다큐멘터리다. 이 작품은 18살로서 최연소로 우승하며 천재의 탄생을 알린 지난해 반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크레센도'는 20일에 개봉되어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할 것이다. 'maestro 번스타인'은 단순히 위대한 예술가의 성취를 담은 전기
한국 국립무용단의 대표 레퍼토리인 '묵향'이 10주년을 맞아 다시 무대에 오르게 되었다.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묵향' 기자간담회에서 윤성주 안무가(국립무용단 전 단장)은 "43회 공연은 국내에서도 보기 드문 케이스인데, 개인적으로 정말 영광이고 지금까지 10년처럼 앞으로 10년, 그 이후에도 우리 춤이 세계 속에서 K-댄스로 큰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묵향'은 시무와 종무, 매난국죽을 테마로 한 총 6장 구성 작품으로, 연출에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정구호가, 안무는 국립무용단 전 예술감독인 윤성주가 맡았다. 이 작품은 전통의 아름다움을 간결한 미장센에 담아 한국 전통의 품격과 가치를 확장한 것으로, 초연 당시부터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묵향은 지난 10년간 일본, 프랑스, 헝가리 등 10개국에서 총 43회 공연되며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공연을 통해 국립무용단은 한국 춤사위의 아름다움을 북미 관객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윤성주 전 단장은 "한국 춤에서 가장 중요한 건 호흡인데, 우리는 무용수의 컨디션과 무용수가 음악을 해체하는
피아니스트 박재홍이 1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다섯 곡을 모두 연주하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공연기획사 마스트미디어의 '콘체르토 마라톤 프로젝트'의 마지막 무대로서,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3인이 프로코피예프, 브람스,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을 장시간 연주하는 개념의 공연이다. 이전에는 신창용이 프로코피예프의 피아노 협주곡 1~3번을, 백혜선이 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 두 곡을 연주했으며, 이제 박재홍이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다섯 곡을 연주하여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박재홍은 순서대로 두 곡씩 연주한 뒤 중간 휴식을 가지고 마지막으로 '황제'로 알려진 5번을 연주할 것이다. 박재홍은 22살 때 이탈리아 부소니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널리 알렸으며, 네 개의 특별상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공연은 그의 연주 실력과 체력을 과시하는 대장정으로 예상되며, 전체 공연 시간은 4시간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오는 12일 미술 콘텐츠 플랫폼 구축을 위해 문화예술의 대표 지역인 홍대 레드로드 R5에 '레드로드 로드 갤러리'를 개관하고 17일까지 6일간 '제6회 마포아트페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마포아트페어는 예술인들의 창작환경을 개선하고 미술작품의 전시와 판매의 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행사에 앞서 마포구는 지난 9월부터 마포아트페어에 참여할 작가를 공개모집하여 공정한 심사를 거쳐 촉망받는 작가 43명의 열정이 담긴 예술작품 114점을 선정했다. 선정된 작품은 회화 82점, 디자인 22점, 설치 7점, 융·복합 3점으로 구성되었으며, 행사 기간 동안 보호를 위한 투명 아크릴과 함께 거리 미술관인 '레드로드 로드 갤러리'에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된 미술품은 현장에서 직접 거래될 수 있으며, 구매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작품을 구입할 수 있고 판매자는 중간 수수료 없이 판매 수익을 모두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마포아트페어에는 미술품 직거래장터뿐만 아니라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캐리커처, 캘리그라피, 어반드로잉 등 다양한 미술
제주도립미술관(관장 이종후)은 '앙리 마티스와 라울 뒤피: 색채의 여행자들' 전시를 12월 12일(화)부터 2024년 4월 7일(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앙리 마티스와 라울 뒤피의 삶과 작품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한 장소에서 관람할 수 있는 고품격 명화전으로, 제주도립미술관과 문화콘텐츠 전문 기업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이다. 전시에는 앙리 마티스의 대표작인 '재즈(JAZZ)' 원본을 비롯하여 80여 점의 작품과 라울 뒤피의 유화, 수채화, 드로잉, 판화, 아트북 등 180여 점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재즈'는 앙리 마티스의 종이 오리기 기법인 데쿠파주를 활용해 스텐실 판화 20점이 수록된 아트북 형태의 작품으로, 원작의 느낌과 감동을 전달하기 위해 각 스텐실 판화가 수록된 페이지 전체를 공개한다. 또한, 전시에는 라울 뒤피의 초대형 작품 '전기의 요정'과 드레스 17벌을 비롯한 다양한 작품들도 함께 선보인다. '전기의 요정'은 가로 60m, 높이 10m, 250개의 패널로 구성된 작품으로, 라울 뒤피가 제작한 패턴을 활용해 제작된 드레스도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