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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인물

비킹구르 올라프손, 바흐의 '골든베르크 변주곡' 연주로 예술의전당과 통영국제음악당에서 공연 

"나에게서 바흐를 빼면 아무 의미가 없다"고 말한 아이슬란드의 비킹구르 올라프손

사진참고 : 비킹구르 올라프손  피아니스트 유니버설뮤직

 

아이슬란드 출신 피아니스트 비킹구르 올라프손이 바흐의 '골든베르크 변주곡'을 연주하는 공연이 예술의전당과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작품은 바흐가 1741년에 작곡한 클래식 음악 역사상 가장 유명한 변주곡 중 하나로 꼽히며, 올라프손은 바흐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이 작품에 대해 "손꼽히는 비르투오소적인 음악"이라고 평가하며, 변주마다 다양한 드라마와 감정을 담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올라프손은 10월에 도이치 그라모폰을 통해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 스튜디오 앨범을 발매했으며, 이는 그의 두 번째 바흐 앨범이다. 그는 25년 동안 '골드베르크 변주곡' 녹음을 꿈꾸었고, 이 작품을 통해 바흐의 음악을 표현하고자 했다. 그는 작품을 "거대한 참나무 그림처럼 웅장하면서도 생동감이 가득한 음악"이라고 표현하며, 각 변주마다 다양한 드라마와 감정에 사로잡힌다고 전했다.

 

올라프손은 2019년에는 BBC 뮤직매거진 어워즈에서 최우수 악기상과 전체 앨범상을 받았으며, 그라모폰 올해의 아티스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이번 한국 공연을 통해 비킹구르 올라프손만의 골드베르크 변주곡의 색깔을 보여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