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겨레교육은 11일부터 한겨레 작은집건축학교 '내 손으로 짓는 집'의 2024년도 신규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한겨레 작은집건축학교' 교육 과정은 목조형 세컨드 하우스를 마련하고 싶은 사람부터 귀촌·귀농을 위한 전원주택, 주말농장을 위한 농막, 도시형 협소주택 건축을 꿈꾸는 예비 건축주 및 업계 종사자까지 내 집 짓기에 관심이 있는 이들을 위한 특별 교육 프로그램이다.
한겨레 작은집건축학교 교육은 짧은 기간 동안 수강생들이 합심하여 아무것도 없는 맨바닥부터 20㎡(6평형)의 다락이 있는 복층형 이동식 목조주택을 제작한다. 교육 중에는 안전 교육, 공구 사용법, 목구조, 단열, 상·하수 배관, 전기, 창호, 방수, 필름 난방, 마루, 지붕 마감, 외벽 마감, 가구 등 집 짓기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배우고 실습한다.
건축학교는 충북 제천시에 있는 전문 교육장에서 7박 8일 동안 진행된다. 교육 동안에는 공구와 작업 장비, 숙식 등이 제공되며, 안전보험과 안전교육도 진행하여 수강생들이 안전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
작은집건축학교를 운영하는 문건호(58)와 손정현(56) 작가 부부는 "많은 건축 교육 과정이 건축 공정 규모가 크고 건축물 구조체 제작 교육에만 집중하기 때문에 단기간에 마무리 공정까지 경험해보는 것이 불가능하다"며, "작지만 완성된 집 한 채를 만들어보면 어려운 건축 용어들이 자연스럽게 이해되고, 집 짓기의 전체 과정이 그려져 직접 집을 짓거나 실제 건축주가 돼 현장을 살피고, 완공 후 하자를 체크하고 관리하기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한겨레 작은집건축학교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74기 교육 과정을 진행하고, 900여 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하였다. 교육 과정이 완료되면 수료증을 수여하며, 원하는 시기에 언제든 재교육할 수 있고 재교육 비용은 전액 무료이다.
현재 '한겨레 작은집건축학교: 내 손으로 짓는 집' 강좌는 2024년 봄(2월, 3월)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수강 신청은 한겨레교육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한겨레교육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