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데믹 후유증, 사회적 대전환,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해 ‘집단 무기력’에 빠져 있다.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대현 교수는 이러한 무기력 현상이 개인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고 경고하며, 현대인을 위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그의 신작 『무기력 디톡스』는 30여 년간의 임상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마음의 시스템을 바로잡는 방법을 담아냈다.
윤 교수는 무기력을 극복하기 위해 ‘마인드 부스팅’ 4단계 전략을 제안한다. 첫 번째 단계는 ‘2차 스트레스의 길목을 막는 것’이다. 무기력은 스트레스와 압박감에서 비롯되며, 이를 관리하지 않으면 번아웃으로 이어질 수 있다. 두 번째 단계는 ‘자기 연민’이다. 자신의 감정에 공감하고, 무조건적인 비난 대신 이해와 배려로 마음을 다독이는 것이 중요하다. 세 번째 단계는 ‘반추 사고의 고리를 끊는 것’이다. 과도한 고민과 부정적인 생각의 반복을 멈추고, 현실에 집중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마음에 시동을 거는 것’이다. 작은 행동부터 시작해 몸과 마음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윤 교수는 “무기력에서 벗어나려면 180도 변화를 강요하기보다, 1도씩 관점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미니 브레이크, 역설적 마인드셋, 행동적 항우울제 등 최신 정신의학과 뇌과학을 기반으로 한 실천법을 소개하며, 반복되는 무기력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특히, 윤 교수는 무기력의 원인을 정신적 요인뿐만 아니라 신체적, 환경적 요인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팬데믹 이후 증가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직장 내 치열한 경쟁, 그리고 기후 변화로 인한 불안감까지 현대인을 둘러싼 다양한 요인이 무기력을 부추기고 있다. 이에 그는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는 법, 지친 뇌를 회복시키는 법, 그리고 일상 속에서 마음의 공간을 만드는 법 등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무기력 디톡스』는 단순한 자기계발서를 넘어, 현대인에게 필요한 멘탈 관리 매뉴얼로 자리 잡고 있다. 윤대현 교수의 통찰과 실천법은 무기력으로 지친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동기부여를 제공할 것이다.
#무기력탈출 #마인드부스팅 #윤대현교수 #정신건강 #번아웃극복 #팬데믹후유증 #스트레스관리 #멘탈케어 #자기연민 #행동활성화 #정신의학 #뇌과학 #일상회복 #관계회복 #무기력디톡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