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위치한 콘텐츠코리아랩(CKL)에서 지난 26일 열린 '지속가능 K콘텐츠 포럼'은 한류의 세계적 영향력을 환경보호의 메시지 전달 수단으로 활용하자는 주제 아래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K팝 아이돌 그룹, 유명 크리에이터, 영화 및 드라마 제작자를 포함한 100명이 넘는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참가자들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상협 2050탄소중립녹생위원장 등 정책 입안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K콘텐츠 산업 내에서의 실질적인 변화를 모색했다. 이들은 특히 '지속가능 K콘텐츠를 위한 그린 코드 선언문'을 공동 낭독하며, 기후위기에 대한 공동의 인식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약속을 다짐했다. 이에 따라 K콘텐츠 산업이 기후위기 대응의 새로운 동력으로서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류 스타와 크리에이터들이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자 하는 새로운 문화의 힘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포럼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상협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장, 이장우 한국문화산업포럼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아이돌 그룹 엔싸인과
좋은땅출판사가 새로운 책 '고르고 권하는 일을 합니다'를 출간했다. 이 책은 플레이리스트 유튜버, DJ, 에디터 작가, 음악 컨설턴트 등 11명의 큐레이터와 음악 큐레이터들에 대한 심도 있는 인터뷰를 담고 있다. 요즘은 다양한 플랫폼의 등장으로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세상이다. 하지만 여전히 경쟁력을 갖고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드는 이들도 있다. '고르고 권하는 일을 합니다'는 이런 음악 큐레이션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람들과 그들의 직업적인 면모를 소개하며,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해 앞서 볼 수 있는 내용이다. 음악 큐레이터는 각자의 기준과 철학을 바탕으로 새로운 음악을 소개하거나 기존 음악에 다른 맥락을 부여한다. 저자 안승배 역시 의류 매장에서 아티스트를 추천하던 경험이 시작되어 이 분야로 진출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 직역은 아직까지 널리 알려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정보나 조언을 얻기 어렵다는 문제점도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자신의 분야를 좀 더 잘 이해하길 원한 저자 안승배의 마음에서 출발한 것이다. 저자는 우리가 친숙한 유튜버나 DJ 외에도 방송작가, 저널리스트, 개인 사업자, 시나리오 작가 등 다양한 직군에서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