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은 가장 경쟁률이 높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에 지난해에 이어 야심 차게 재도전장을 던졌다. 지난해 1차 관문 통과 후 아쉬운 고배를 마신 성주군은 실패를 자양분 삼아 지난 1년간 야간관광 콘텐츠 확충 노력과 성주군 특화 핀셋 홍보·마케팅을 진행했다. 성주군은 야간관광을 통해 인구소멸 위기에 봉착한 소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소멸에 대응하는 최초의 모델이 되고자 한다. 성주군은 인구 4.2만 명의 소도시임에도 불구하고 가야산과 전통·역사를 간직한 한개마을, 얼마 전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으로 선정된 성밖숲 등 훌륭한 관광 자원 및 전국 3위의 캠핑 인프라를 보유한 잠재력을 가졌다. 또한 곧 개통될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유치로 가까운 미래에 전국 어디든 1시간 50분 대로 방문할 수 있는 '사통팔달 광역교통망을 구축한 도시'로써 야간관광을 성장시키기 위한 최적의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성주군은 대구, 김천, 구미 등 300여만 명의 대규모 배후도시와 인접한 도시다. 대규모 배후도시를 가진 성주군은 유명 관광도시와는 달리 주말마다 자차를 이용한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에서는 오는 12월 3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제9회 복정 어울림 빛축제'가 개최된다. 이 행사는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산책로 1.3㎞ 구간에서 44일간 열리며, 환상적인 야경을 관람할 수 있다. 복정동 빛축제 추진위원회는 이번 행사를 마을 공동체의 화합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축제로 기획했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 점등식은 행사 첫날인 오후 5시 30분에 복정동 분수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과 시민 400여 명이 참석하여 대형트리와 거리 곳곳에 설치된 30개의 조형 장식물이 일제히 점등되어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복정동 일대 12개 구간에서 매일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빛 조형물들이 불을 밝혀 거리를 환상적으로 빛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복정동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빛의 분수 조형물, 별을 형상화한 흩뿌린 조명, 사랑의 하트 조형물, 불꽃 전구와 어우러진 감성달 의자, 수목 조명과 쉼터 벽 조명, 눈사람 조형물, 2024년을 형상화한 조형물, 달빛 별빛 조명 등 다양한 조형 장식물을 만날 수 있다. 이번 빛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