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미술단체인 느루문화예술단이 주최하는 심미나 개인전 '구름소리'가 서울 강서구와 양재시민의 숲 문화공간에서 개최된다. 전시는 3월 7일부터 4월 7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다. '구름소리'는 현대사회에서 겪는 과잉 생산과 이미지로 인한 피로감에서 벗어나기 위한 개인적인 사유와 행위를 작가의 추상회화로 표현한 전시이다. 작가는 현대 사회 속에서 누구나 어떠한 방해 없이 혼자만의 공간과 비움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이를 통해 내면과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의 경험을 제공한다. 작가는 또한 자신의 감정에 집중하고 자아성찰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시간과 공간 속의 내면적인 비움을 작품으로 표현한다. 전시에는 작가가 그림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다루는 매개체로 사용하며, 자기상의 유지를 시각적 이미지로 나타내고, 지우고, 비우며, 흔적을 남기는 붓질의 수행을 통해 감정에 집중하고 자아성찰의 시간을 제공한다. 작품 속에 보여지는 색채는 관람객의 주관에 따라 색의 잔상이 개인의 기억이나 추억으로 전환되는 현상을 경험하게 한다. 느루문화예술단은 청년 예술가 및 신진 작가들을 지원하고 전시, 공연, 작품 제작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관악문화재단과 함께 '관악겨울예술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축제는 관악아트홀에서 23일부터 내년 1월 28일까지 다양한 공연과 전시로 가득하게 열릴 예정이다. 먼저, 관악아트홀 전시실에서는 신흥 유망주 아티스트의 창작과정과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참여형 전시 '아트챌린지'가 선보여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아티스트들의 창작 과정에 참여하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공연은 다음 달 16일부터 시작되며, '송년콘서트: 안치환&신유미'가 첫 번째 공연으로 열린다. 이 공연은 안치환의 감성적인 노래를 풍부한 밴드 사운드로 즐길 수 있는 대중성이 돋보인다. 2030세대부터 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기획되었다. 또한, 12월 22일부터 23일에는 어린이 뮤지컬 '수박수영장'이, 28일에는 '송년콘서트: 피아니스트 김도현'이 열린다. 피아니스트 김도현은 부조니 콩쿠르와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수상한 관악구 출신의 아티스트로, 그의 연주는 탁월한 기술과 감성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이다. 또한, 내년 1월 28일에는 세계
화성시문화재단은 '2023 관내 유휴공간 활용 예술사업'의 일환으로 궁평리 어촌 체험마을 안내소 1층에서 전시 '내가 사는 도시'와 '좋은꿈 꾸세요'를 무료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화성시민과 가족들을 위한 연말을 맞이해 마련된 특별 기획전시로, 12월 3일(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궁평리의 유휴공간이었던 어촌 체험마을 안내소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모든 연령층이 관람할 수 있다. 다양한 회화와 설치 작품들이 전시되며, 추후에는 전시와 연계된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내가 사는 도시' 전시는 '밍예스 프로젝트'와 작가 김지은이 참여한 전시로, 화성시의 첫인상과 풍경, 삶을 주제로 소소한 일상에서 오는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좋은꿈 꾸세요'는 꿈 속 호텔을 방문하는 콘셉트의 체험형 전시로, 작가 노연, 파울 클레, 폴내시의 작품을 감상하며 나와 다른 이들의 내면을 고찰해볼 수 있다. 전시 관람은 별도의 예약 없이 무료로 가능하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전시 도슨트가 상주하여 상시로 안내할 예정이다. 다만, 전시 기간 중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전시
국민체육진흥공단 소마미술관은 2023년 9월 15일부터 2024년 2월 18일까지 신소장품전 ‘정·중·동’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몸과 인물, 그리고 자연과 풍경을 주제로 다루며, 기조는 예술과 삶을 바라보는 미술관의 방향성과 함께한다. 전시는 총 4개의 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첫 번째 전시실에는 김태의 인물화와 이만익의 초기 드로잉 그리고 류인의 조각 작품들이 전시된다. 김태의 누드와 인물화들은 그의 특유의 묘사력과 구성력을 보여주며, 이만익의 초기 드로잉은 작가의 확신과 그 시대를 반영하는 작품들이다. 류인의 작품은 상상적 공간과의 관계를 통해 동세를 묘사한다. 두 번째 전시실에는 이만익 작가가 서울올림픽 개·폐회식을 기념해 제작한 특별 시리즈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 작품들은 설렘, 기쁨, 의지, 노력, 희망, 화합, 안녕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한국인의 정체성과 세계 화합의 의미를 상징한다. 세 번째 전시실에는 현대미술의 신체와 의식, 자연과 풍경을 다룬 작품들이 전시된다. 전윤정 작가는 일상 생활에서 자연 현상을 추상화하여 표현하고, 정헌조 작가는 존재와 인식을 다루며, 하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