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셀프 분석 열풍, 도서 시장도 점령…MBTI부터 사주, 뇌과학까지
최근 '셀프 분석'이라는 트렌드가 도서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의 최근 분석 결과, 자아 탐구 관련 도서 판매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MBTI, 사주, 유전자·미생물 검사, 학창 시절 생활기록부 확인 등 '나'를 분석하고 활용하려는 시도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전 세대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MBTI 도서는 2021년부터 매년 판매 성장세를 보이며, 2022년에는 전년 대비 약 160% 증가했다. 또한, MBTI를 이용한 다양한 방법서도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는 자신의 성향을 이해하고 이를 일상과 직장 생활, 학습에 접목해 더 높은 성과를 내도록 돕는 취지에서다. MBTI 도서의 구매자 연령대를 보면, 2030세대가 40.2%로 가장 높지만, 40대 38.9%, 50대 15.7%로 중장년층의 관심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MBTI를 이해하고 활용하려는 중장년층이 다른 매체가 아닌 '책'을 통해 정보를 얻고자 하는 경향이 있음을 보여준다. 사주 명리학도 MBTI와 마찬가지로 개인의 성향을 범주화하여 이해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2022
- 세계문화예술신문 이슈 기자
- 2023-11-09 2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