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월 9일 0시부터 2월 12일 자정까지 설 연휴 나흘간 도가 관리하는 민자도로 3곳을 이용하는 차량의 통행료를 면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설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1월 30일 제6차 국무회의에서 결정된 것이다. 무료통행 대상인 도로는 도가 관리하는 서수원∼의왕 간 고속화도로, 제3경인 고속화도로, 일산대교로, 총 3곳이다. 하이패스 장착 차량은 하이패스 차로를 통해, 일반차량은 요금소를 통과하여 이용하면 된다. 해당 민자도로의 통행료는 승용차 기준으로 일산대교는 1천200원, 서수원∼의왕 간 고속화도로는 900원, 제3경인 고속화도로의 전 구간 이용 시 2천300원이다. 경기도는 이번 설 연휴 기간에도 서수원∼의왕 61만 대, 제3경인 91만 대, 일산대교 31만 대 등 총 183만여 대의 차량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와 비슷한 수준이다. 경기도는 2017년부터 설과 추석 명절 기간에 통행료 면제 정책을 시행해왔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020년에는 중단되었다. 그러나 2022년 추석부터 다시 시행되고 있다.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고속도
SRT 운영사 국민철도 에스알(SR, 대표이사 이종국)은 경로·장애인·상이유공자를 대상으로 한 설 명절 승차권 우선예매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예매율 64.9%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에스알은 이번 설 명절을 맞아 교통약자 예매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예매기간을 하루에서 이틀로 늘리고, 판매좌석도 전체 공급좌석의 10%에서 20%로 확대했다. 그 결과,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 동안 교통약자 우선예매 결과 5만8466석 중 3만7990석을 판매해 예매율 64.9%를 기록하며, 지난해 추석 대비 10.4%포인트 증가했다. 또한, 판매좌석은 19,099석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하였으며, 지난해 설 명절과 비교하여 예매율은 61%보다 3.9%포인트 증가하고 판매좌석은 18,188석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하였다. 설 승차권 우선예매를 한 고객들은 홈페이지(PC, 모바일)를 통해 예약한 승차권은 18일 15시부터 21일 자정(24시)까지 결제해야 한다. 기간 내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되며, 예약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된다. 또한, 전화접수로 승차권을 예매한 경로·장애인·상이유공자 고객은 24일 자정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