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는 2020년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제작한 ‘범 내려온다’ 영상으로 유튜브 조회수 5000만 회 이상을 기록하며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이들이 이번 6월, 직접 주최하는 최초의 무용 축제 ‘페스티벌 99.9’를 개최한다. 서울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6월 8일부터 15일까지 매일 저녁 7시 30분에 무료로 공연을 선보인다. 축제명 ‘페스티벌 99.9’는 ‘99.9%는 못 보고 죽는다’는 슬로건에서 유래했으며, 매년 많은 무용 작품이 창작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를 접할 기회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시민 모두가 무용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축제는 8일 동안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무용 작품 11개를 선보이며, 공연 후에는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특히 주말에는 오후 5시부터 다양한 무료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팝업 부스들이 개장하고, 축제의 개막과 폐막일에는 저녁 9시부터 DJ 클럽이 열린다. 축제 기간 동안 ‘댄스코인’을 사용한 특별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현장에서
가수 아이유의 '2024 아이유 허 월드투어 콘서트 인 서울'이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10일 저녁에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공연은 아이유의 생애 첫 월드투어로서, 서울에서 4회 공연을 펼쳤다. 이는 2022년 한국 여자 가수 최초로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단독공연 이후 1년 6개월 만의 소식이었다. 이번 콘서트는 원형무대를 중심으로 4개의 길쭉한 돌출무대가 마련되었고, 관객들은 360도로 둘러싸인 형태로 자리를 잡았다. 아이유는 무대 이곳저곳을 돌며 모든 관객들을 공평하게 마주하였으며, 얼굴을 돌리거나 손짓할 때마다 관객들은 응원봉을 흔들며 열정적인 환호성을 질렀다. 이는 종교 부흥회를 연상케 할 정도로 감동적이었다. 본 공연은 4부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각 부분마다 의상과 분위기를 달리하여 독립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1부는 발랄하고 통통거리는 무대, 2부는 관객들과 함께 노래하는 무대, 3부는 잔잔하고 낭만적인 무대, 4부는 절정을 이루는 무대로 구성되었다. 이 중 첫 곡으로 선보인 '홀씨'는 아이유가 직접 작사한 새 앨범 '더 위닝'의 공동 타이틀곡 중 하나로, 꽃이 될 필요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