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축제가 올해도 미지수로 남아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벚꽃의 '밀당'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작년 3월에는 기온이 반세기 내 최고치를 기록하며 벚꽃이 이른 시기에 피어 벚꽃축제를 준비하던 지자체에서 '벚꽃 진 뒤 벚꽃축제'가 벌어졌다. 올해도 벚꽃이 적기 때문에 '벚꽃 없는 벚꽃축제'가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강원 속초시는 벚꽃이 피는 날짜를 예측하기 어려워 두 차례에 걸쳐 벚꽃축제를 개최할 계획을 세웠다. 이에 대한 속초시의 SNS 게시물에는 "하늘을 이길 수가 없습니다"라는 안타까운 내용이 담겨 있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30일 기준으로 20개 지점에서 모두 벚나무 발아가 이뤄졌으나, 개화는 아직인 곳이 많다. 특히, 지난해보다는 발아가 이른 편이지만, 개화는 아직 많이 미뤄진 상황이다. 관측에 따르면, 올해 벚나무의 개화에는 기온과 광주기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조량이 부족하고 비가 자주 왔던 점이 개화를 지연시킨 이유로 지적되고 있다. 산림청의 연구사는 "올해 벚꽃이 언제 필지 예측하는 데는 적산온도를 활용할 수
서울 중구 위치한 콘텐츠코리아랩(CKL)에서 지난 26일 열린 '지속가능 K콘텐츠 포럼'은 한류의 세계적 영향력을 환경보호의 메시지 전달 수단으로 활용하자는 주제 아래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K팝 아이돌 그룹, 유명 크리에이터, 영화 및 드라마 제작자를 포함한 100명이 넘는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참가자들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상협 2050탄소중립녹생위원장 등 정책 입안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K콘텐츠 산업 내에서의 실질적인 변화를 모색했다. 이들은 특히 '지속가능 K콘텐츠를 위한 그린 코드 선언문'을 공동 낭독하며, 기후위기에 대한 공동의 인식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약속을 다짐했다. 이에 따라 K콘텐츠 산업이 기후위기 대응의 새로운 동력으로서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류 스타와 크리에이터들이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자 하는 새로운 문화의 힘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포럼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상협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장, 이장우 한국문화산업포럼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아이돌 그룹 엔싸인과
유명인들이 온라인 피싱범죄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해결책 마련을 촉구하는 공동행동에 나서고 있다. 지난 2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유명인 사칭 온라인 피싱범죄 해결을 위한 모임'(유사모) 기자회견에는 강사 김미경씨,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 존 리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방송인 송은이와 황현희, 한상준 법무법인 대건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또한, 유재석 비롯한 연예계 및 학계의 유명 인사 137명도 성명서를 통해 동참의 뜻을 밝혔다. 유사모는 성명서를 통해 온라인 피싱범죄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며 "온라인 플랫폼은 광고로 인해 수많은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정부에는 온라인 사칭 범죄를 일반적인 금융 사기가 아닌 보이스피싱 범죄로 규정해 전담팀을 꾸려 수사하고, 범죄자들을 강력히 처벌해달라"고 요구했다. 더불어,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주진형 전 대표는 "온라인 플랫폼은 사칭 광고가 올라오면 즉각 신고하는데도 안 내리고 광고료를 토해내지도 않는다. 윤리성도 미흡하고 거기에 따른 규제도
서울문화재단과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업무협약 10주년을 기념하여 ESG 공동 선언문을 발표, 지속 가능한 예술 교육과 환경에 대한 새로운 약속을 다졌다. 이 협약은 두 기관이 예술 교육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힘을 모으고, 서울문화재단의 주요 사업인 '리스테이지 서울'을 통해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한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리스테이지 서울' 프로젝트는 공연용 물품의 재사용과 공유를 촉진하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서울 지역의 학교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다양한 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연극과 뮤지컬 공연에 필요한 소품과 의상 등을 공유함으로써 예산 부담을 줄이고, 친환경적인 예술 활동을 장려하고자 한다. 2024 ESG 공동 선언문에는 이러한 공연 물품의 재사용 및 공유를 통한 공유 문화의 확산을 비롯하여, '리스테이지 서울'의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고 동참하며, 문화예술 및 교육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계획과 목표가 포함되어 있다. 이를 통해 서울 시민과 학생들이 더욱 풍부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지속 가능한 예술 교육
최근 부동산 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현금 거래가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서울의 한남동, 청담동, 성수동 등에서 50억 원 이상의 초고가 주택이 현금으로 거래되며 '슈퍼 리치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한남동에서는 유명 스타들을 비롯한 다수의 고액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한남동을 중심으로 '한남더힐', '나인원한남', '장학파르크한남' 등 초고가 주택이 밀집해 있는데, 특히 블랙핑크 제니가 50억 원에 '라테라스 한남' 빌라를 전액 현금으로 매입했다. 또한, BTS의 RM과 지민도 각각 63억원과 59억원을 현금으로 나누어 '나인원한남'에서 주택을 구입했다. 또한, 성수동은 최근 핫플레이스로 손꼽히는데, '갤러리아포레', '트리마제', '아크로서울포레스트' 등에서도 현금 매입이 끊이지 않고 있다. 거기에는 가수 지드래곤, 배우 김수현 등이 주거하고 있으며, 배우 전지현은 130억 원을 전액 현금으로 지불하고 '아크로서울포레스트' 펜트하우스를 매입했다. 그리고 은행대출이 필요 없는 채 50억 원 이상의 초고가 주택시
세계 최초의 '우주 호텔'이 내년에 문을 열고, 지구에서 우주를 바라보는 멋진 경치를 제공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소재의 우주 개발 기업인 어보브 스페이스(Above Space)가 파이오니어 스테이션(Pioneer Station)과 보이어저 스테이션(Voyager Station)을 완공할 계획을 발표했는데, 이것은 지구 이외의 럭셔리 숙소 경험을 새롭게 정의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내년에 문을 연 파이오니어 스테이션은 한 번에 최대 28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승강설을 포함한 생활 공간을 제공한다. 약 11,600㎥의 공간을 차지하며, 중력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지정된 영역을 갖추고 있어, 손님들이 체중을 느끼며 중력과 무중력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2027년에 문을 열 예정인 파이오니어 스테이션의 확장판인 보이어저 스테이션은 초기에 수백 명의 사람을 수용할 예정이었지만, 거대한 규모로 인해 운영 준비가 몇 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두 스테이션은 지구의 회전 중력을 모방한 구조로, 지구 주변을 도는 회전하는 바퀴와 유사한 형태로 설계되어 있다. 우주 호텔 내부 디자인은 지상의 고급 호텔을 연
한국에서는 경칩(3월 5일 ~ 3월 6일) 전후로 본격적인 봄이 시작된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땅 속에 들어가서 겨울잠을 자던 곤충, 거북이, 개구리 등 동물들이 깨어나 꿈틀거리기 시작하는 무렵이 된다. 한반도의 실제 기후와는 약간 차이가 있지만, 겨우내 얼어붙었던 땅이 녹고 한파가 사라진 시점이기 때문에 봄의 시작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한국의 봄은 꽃샘추위 때문에 쌀쌀한 날씨를 보이기도 한다. 꽃샘추위는 봄이 시작되기 전에 포근했다가 갑자기 추워져서 기온 차이가 심해지기 때문에 체감상으로는 더욱 추운 것으로 느껴진다. 이 시기에는 간혹 "잠에서 깨어난 개구리도 얼어죽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오기도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비는 낮에 경기남부에서 시작돼 오후가 되면 수도권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부 5㎜, 경기북부·인천 1㎜ 내외다. 전날 미세먼지 여파로 오전에는 경기 남동부를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낮부터 예보된 비로 인해 미세먼지가 씻겨 나가고 대기질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영상 6도, 낮
KT&G(사장 백복인)은 상상마당 부산에서 지난 24일 직장인 대상의 'K-POP 댄스 클래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베러먼데이클럽(Better Monday Club)과의 협업으로 진행되었으며, 힙합 인터내셔널 HHI(Hip Hop International)의 국내 심판 자격증을 보유한 댄서 '티니'가 강사로 참여했다. 댄스 클래스는 최신 유행곡 안무 레슨, 릴스 촬영, K-POP 댄스 맞추기 이벤트 등으로 구성되어 2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기본기를 갖춘 댄스 강사의 지도 아래에서 즐겁게 댄스를 배웠으며, K-POP 음악에 맞춰 다양한 안무를 연습하고 촬영하는 등 다채로운 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는 KT&G 상상마당 부산 내에 개관한 댄스 스튜디오에서 열렸으며, 이 스튜디오는 춤과 음악, 콘텐츠 제작 활동 등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장르를 지원하기 위해 조성되었다. 전체 면적은 약 496㎡(약 150평)로, 3개의 공간으로 나뉘어져 있다. KT&G 상상마당 부산 관계자는 "KT&G 상상마당 부산은 지역민들의 문화생활과 여가활동에 기여하기 위한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취미용품 전문기업 구르미가 대표 임상묵을 중심으로 '청년 및 구로지역 예술 작가 작품전'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청년과 예술을 더불어 2024년'이라는 주제로 구르미와 기업들, 지역 작가들의 협력으로 마련되었다. 전시회는 위어드피플(대표 김은수), 케이아이로직스(대표 연규영), 세무법인 진원(세무사 유용호), 제이엠 공인노무사(대표 김정민) 등 4개 기업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청년과 구로지역 예술인의 힘찬 출발을 응원하며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의미에서 전시회를 후원하였다. 전시회에는 총 9명의 작가가 참여하였다. 그 중에는 촉망받는 일러스트 청년 작가인 최윤정을 비롯해 구로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손주영, 신미리, 윤인경, 임경은, 최경화, 최단아, 하선화가 포함되어 있다. 이들 작가들은 다양한 공예의 미학과 전통을 담은 도자기 작품과 현대적 감각과 소재를 다룬 미술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전시 작품 중에서는 신미리 작가의 나무의 상징적이고 구조적인 특징을 재구성한 유리·도자기 작품, 최경화 작가의 스티치를 통해 표현된 하늘과 구름, 빛을 담은 현대자수, 그
강아지숲이 세상에 없던 컴페니언 랜드로 봄 시즌 대표행사인 '봄소풍'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축제는 3월 1일부터 6월 2일까지 강아지숲에서 열리며, 보다 많은 반려가족들이 봄의 기운을 느끼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특별 할인 혜택과 이벤트가 마련되었다. 봄소풍은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에 위치한 강아지숲에서 열리는 시즌 이벤트로, 국내 최대 규모인 13만5000㎡(약 4만 평)의 청정 자연을 배경으로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펼쳐진다. 이번 봄소풍에서는 먼저 강아지숲 2인 동반 입장객을 대상으로 특별 할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성인 2인이 강아지숲 입장권을 구매하면 정가의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입장권은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네이버와 티몬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사용 기한은 4월 30일까지다. 또한, 강아지숲 봄소풍에서는 강아지숲 미술제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강아지숲 미술제는 강아지숲의 봄 풍경을 그림으로 담아 재능을 뽐낼 수 있는 장으로, 올해로 3회째 열린다. 이 외에도 숲에서 방울방울, 피크닉존, 강아지숲 우체국, 강아지숲 백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