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화 시대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노화'와 '노년'을 다룬 도서들이 주목받고 있다. 건강한 노화를 의미하는 '웰에이징(Well-aging)'부터 노년의 사회·경제적 준비, 심지어 죽음에 대한 심리적 접근까지, 이전보다 다양하고 심도 있는 주제의 책들이 출간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예스24에 따르면, 2023년 노화 및 나이듦을 주제로 한 도서 출간 종수는 전년 대비 약 52% 증가한 64종에 달했다. 이러한 책들의 판매량도 2021년과 2022년의 감소세를 뒤집고 2023년에는 53.8% 증가하는 등 눈에 띄는 성장을 보였다. 특히 4050세대 중장년층이 이러한 도서의 주요 독자층으로 부상했다. 100세 시대를 맞아 오랜 기간 활동해야 하는 현대인에게 웰에이징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이에 따라, 노화를 직접적으로 체감하기 시작하는 30대의 관심도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노화 관련서 베스트셀러로는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의 ‘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와 ‘느리게 나이 드는 습관’이 꼽히며, 이들 책은 건강한 노화를 위한
어린이 자기계발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최근에는 대화, 인간관계, 감정 표현 등을 다룬 '실생활 밀착형' 도서가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어린이 자기계발서의 출간 및 판매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2020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판매 증가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이러한 어린이 자기계발서의 주목받는 이유는, '실생활 밀착형' 도서가 어린이들의 학교나 사회생활에서 실제로 경험하는 상황과 대처법을 다루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대면 상호 작용을 낯설고 어려워하는 문제와 저출산으로 어린이의 관계와 감정에 보다 주목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생활 밀착형' 어린이 자기계발서는 '대화·관계'와 '감정·심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상황과 대처법을 다루고 있다. 실제로 베스트셀러 순위를 살펴보면, '상처 주는 말 하는 친구에게 똑똑하게 말하는 법'과 '다정한 말, 단단한 말' 등이 대화, 관계, 감정을 다룬 도서가 상위권을 이루고 있다. 또한, 2018년에는 이러한 트렌드가 뚜렷하지 않았으나, 지금은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최근 분석한 '쇼펜하우어 열풍'과 니체 도서의 인기 트렌드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를 비롯한 쇼펜하우어 관련 서적은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노출을 계기로 대중의 관심을 받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서적은 출간 이후 12주 동안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며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쇼펜하우어 관련 도서 전체 판매량은 전년 대비 14.5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올해 1월에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6.5배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쇼펜하우어 열풍은 단순히 TV 예능의 영향을 넘어섰다. 염세주의 철학자 쇼펜하우어가 전하는 삶의 고통에 대한 통찰은 현대 독자들의 녹록지 않은 현실에 울림을 주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는 소설이나 자기계발서에 비해 비교적 어렵게 여겨지던 철학서들이 사회적 상황 및 미디어 노출 등 다양한 요인과 맞물려 큰 인기를 얻게 된 사례의 하나일 뿐만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니체의 도서도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 니체는 '아모르 파티'라는 개념을 통해 굴곡진 인생사와 병증에도 긍
지역 독서동아리 네트워크 활성화와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마을 독서동아리 활동비 지원 사업'에 참여할 동아리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2013년부터 추진되어 선정된 독서동아리에 활동비를 지급하여 자발적인 운영을 유도하고 지역 독서문화의 확산에 기여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작년에는 관악구에서 132개의 독서동아리를 선정하여 49백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하였으며, 독서 역량 강화 교육, 연합독서회, 독서동아리 한마당 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많은 구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모의 대상은 5명 이상의 관악구민, 관악구 소재 대학(원)생, 직장인으로 구성된 관내 등록 독서동아리이다. 신규 동아리도 동아리 등록과 함께 신청이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오는 2월 19일(월)까지이며, 지원 신청서 등 필요서류를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구청 교육지원과로 방문 접수할 수 있다. 최종 동아리 선정은 활동 계획서 및 전년도 실적 등을 심사한 후 4월에 결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동아리는 4월부터 11월까지 활동하며, 도서 구입비, 인쇄비, 독후 활동 공간 사용료 등에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청 홈페이지(공고▷고시공고)
인문학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새로운 학습 방법이 등장했다. '동영상으로 인문학 공부하기'라는 책이 좋은땅출판사로부터 출간되었다. 최근 인문학을 쉽게 풀어낸 프로그램과 교양서 등이 큰 인기를 얻고 있어, 인문학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인문학을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떤 내용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또한, 책을 읽는 것이 부담스러운 사람들도 많이 있다. 이런 이유로 동영상을 활용한 인문학 강좌가 필요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며 '동영상으로 인문학 공부하기'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인문학에 관심은 있지만 시간이 부족하거나 책을 읽는 것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을 위해 제작되었다. 저자는 인문학 공부의 핵심은 먼저 동영상 강좌를 듣고 그 후에 책을 읽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 책에는 인터넷에서 무료로 볼 수 있는 인문학 강좌를 찾아보기 쉽도록 종이책 형태로 정리되어 있다. 철학, 예술, 정치, 사회 등 다양한 분야와 시대, 학자별로 구분된 동영상 강좌들이 소개되어 있으며, 강좌를 시청한 뒤 도서 목록도 함께 제시되어 관심 있는 도서를 선택할 수 있다.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키즈 전용 플랫폼 '아이들나라'에서 '아이들나라 스튜디오'라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일반 동화책을 아동용 리딩북으로 변환해주는 서비스로, 리딩북 제작 시간을 기존에 비해 80% 단축할 수 있는 전망이다. 아이들나라 스튜디오를 이용하면 아이들은 전자책을 읽는 것처럼 리딩북을 즐길 수 있으며, 취침 전에는 오디오로도 콘텐츠를 청취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LG유플러스가 개발한 음성합성(TTS, Text to Speech)과 광학문자인식(OCR, 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등의 AI 기술을 활용하여 PDF 형태의 동화책을 리딩북으로 자동 변환해준다. 과거에는 리딩북 제작에 약 13시간이 소요되었지만, AI 기반의 아이들나라 스튜디오를 활용하면 약 2시간으로 제작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AI가 글자인식, 음성녹음, 글자 및 음성 매칭 등의 작업을 자동으로 처리하고, 사람은 결과물을 검수하고 편집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리딩북 제작에 필요한 인력과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는 아이들나라 스튜디오를 활용하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오는 28일부터 안산산업역사박물관에서 미취학 유아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체험프로그램 '박물관에 모여라 : 뚝딱뚝딱 산박공방'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경기도 문화의 날을 맞아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에 진행되며, 작년 3월부터 10월까지 약 2,000명의 참여자를 모집하며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체험프로그램은 유아들의 창의력과 사고력을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만들기 체험프로그램, 전시해설, 4D 영상 체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약 90분 동안 아이들과 함께 박물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참여 대상은 7세 이하의 미취학 아동이며, 부모와 함께 동반해 참여할 수 있다. 안산산업역사박물관 관계자는 "자녀와 함께하는 소중한 주말을 안산산업역사박물관에서 의미 있게 보내실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라며, "유니세프가 인증한 아동친화도시 안산의 명성에 걸맞은 다양한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을 계속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물관에 모여라' 체험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안산산업역사박물관 홈페이지 또는 안산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올해 동구 평생교육 바우처 지원 대상을 700명으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인천 최초로 추진된 평생교육 바우처는 관내 19세 이상 구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원하는 평생학습 강좌를 선택하고 수강할 수 있도록 1인당 연간 10만원(바우처용 동구사랑상품권)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동구는 평생교육 바우처에 대한 높은 수요를 고려하여 올해 700명에게 지원할 계획이며, 향후에는 1천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동구 평생교육 바우처는 동구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된 예체능학원 및 평생교육기관에서 평생교육 강좌 수강료나 재료비로 사용할 수 있다. 대상은 공고일 기준으로 주민등록상 주소가 1년 이상 동구로 등록된 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동구청 협약 사이버대학교 재학생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다만 국가장학금 및 국가 평생교육 바우처 수혜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평생교육 바우처를 신청하고자 하는 구민들은 1월 29일부터 2월 8일까지 동구청 평생학습관 홈페이지(www.icdonggu.go.kr/lll)를 통해 인터넷 접수할 수 있다. 동구는 신청자격 확인 및 전산추첨을
밥 프록터의 신간 자기계발서 '본 리치'가 출간되어 독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책은 부와 성공을 실현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며, 밥 프록터의 40년간의 경험과 통찰을 담고 있다. '본 리치'는 밥 프록터가 '끌어당김의 법칙'과 '진동의 법칙'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완전히 변화시킨 경험과 성공 사례를 소개한다. 이 책에는 밥 프록터가 검증한 방법들과 시각화하기, 끌어당김의 법칙, 진동의 법칙, 비움의 법칙 등의 내용이 담겨 있으며, 밥 프록터가 발견한 법칙을 토대로 핵심적인 교훈 10가지를 제시한다. '본 리치'는 자신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부를 끌어당겨 더 나은 삶을 이룰 수 있는 지름길을 안내하는 책이다. 이 책은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사람들, 부동산과 주식에서 답을 찾지 못한 사람들, 꿈을 접은 현실에 막혀있는 사람들, 새로운 삶을 원하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마인드파워 스쿨의 대표인 조성희 대표는 밥 프록터의 한국 유일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이 책의 진수를 추천하며, 자기계발의 씨앗을 심어 풍요로운 삶을 추구하라고 말했다. 밥 프록터의 주요한 성공 철학은 지
경기도는 올해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을 시군과 함께하여 더 많은 청년에게 해외 대학 연수 경험을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은 청년들에게 '더 고른 기회'를 주기 위한 민선 8기 김동연 지사의 대표 청년정책으로, 청년에게 해외 대학 연수 경험을 지원해 사회적 격차 해소와 다양한 진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작년에는 도내 청년 200명을 선발하여 7월부터 8월까지 약 4주간 미국 미시간대 등 5개 대학에서 연수를 실시한 바 있다. 작년에는 5,557명이 사업에 신청하는 등 청년들의 관심과 수요가 높았으며, 이를 반영하여 올해는 사업량을 확대하여 도 직접사업(도비 100%) 270명과 시군 지원사업(도비 50%, 시군비 50%) 60명으로 총 330명의 청년에게 사업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현재 2024년 청년사다리 시군 지원사업을 추진할 시군을 모집 중이며, 오는 26일까지 사업계획서 등을 받아들여 2월 중에 대상 시군을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청년 전담부서 설치 여부, '23년 청년사다리 지원자 수, 사전 수요조사 결과, 사업수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