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문화재단은 '서울거리예술축제 2023(SSAF)'를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서울광장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축제는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된 '하이서울페스티벌'을 기반으로 하여 매년 열리는 대표적인 야외 공연예술축제로, 올해는 추석 기간에 맞춰 더 많은 시민들과 만나게 된다.
축제는 개막공연으로 시작하여 한가위 저녁인 29일에 서울광장에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축제에 참여하는 12개 예술단체와 함께 서울시 대표 비보이단 '소울번즈'와 이희문 프로젝트 '오방신과'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플래시몹과 함께하는 관객들을 위한 풀문 개막공연도 오후 6시부터 시작되며, 로봇과 결합된 서커스부터 마임, 무용, 공중 퍼포먼스까지 다양한 장르의 예술작품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축제는 거리극, 서커스,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작품을 총 3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며, 이 작품들은 축제 기간 동안 서울광장, 청계광장, 무교로 일대에서 관람할 수 있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 가능하며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예약 후 관람할 수도 있다.
특별한 점으로는 해외 참여 작품다. 호주,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여섯 개국에서 온 예술단체의 작품이 선보인다. 호주 아틀리에 시수의 '순간', 이탈리아 카를로 세라토의 '라바이엘로프'와 '사이언', 네덜란드 기에즈다 반 본의 '스크리프', 스페인-칠레다 실레다 아츠의 '프로젝트 X', 그리고 프랑스 크타 컴패니의 '위 원트(We Want, ON VEUT)'가 시민들을 맞이한다.
서울문화재단은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행복한 문화도시 서울을 만든다는 목표 아래 문화예술의 창작 및 보급, 예술교육, 시민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단체로 자세한 축제 프로그램은 서울거리예술축제 누리집(www.ssa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