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의 쌍계사와 화개장터가 '2025∼2026 한국 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리며, 이 지역의 관광 자원과 매력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년마다 선정하는 이 명단은 한국과 외국인이 꼭 방문해야 할 관광지들을 리스트업해, 하동군에 특별한 새해의 선물이 되었다.
쌍계사는 고운 최치원 선생의 친필인 쌍계석문과 진감선사 대공탑비(국보)를 포함한 다양한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사찰로, 역사적인 가치와 아름다운 경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장소다. 특히 봄철에는 벚꽃을 보러 오는 관광객들로 북적거리며, 그 화려한 풍경은 매년 많은 이들의 발걸음을 이끈다.
화개장터는 김동리 소설 '역마'의 배경으로 널리 알려진 곳으로, 영호남의 접경지역에 위치해 섬진강 줄기를 따라 사람들의 웃음이 넘치는 장소다. 전통시장의 따뜻한 분위기와 함께 지역 농산물을 맛볼 수 있는 기회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길어진 설 연휴를 맞아 '한국 관광 100선 대국민 방문 인증 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에서는 전국의 선정지를 방문하고, '설프라이즈 인증샷 이벤트(1월 24일∼2월 3일)'와 '스페셜 여행 후기 이벤트(1월 24일∼2월 9일)'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받을 수 있다. 관련된 정보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과 한국 관광 100선 인스타그램(@visitkorea100)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동군은 이러한 분위기에 발맞추어 설맞이 이벤트를 마련했다. 1월 24일부터 2월 2일까지 쌍계사와 화개장터를 포함한 하동 관광지 6곳과 하동핫플 14곳을 방문하면 캐시를 제공하는 '모바일 스탬프 챌린지'가 운영된다. 이 챌린지는 하동군청 홈페이지 또는 홈페이지 내 하동사랑방을 통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이번 한국 관광 100선 선정은 하동군의 자연, 문화, 역사적인 매력을 보여주는 기회가 되었다"며, "다양한 매력적인 명소를 보유하고 있는 하동군의 장점을 살려 관광산업을 더욱 발전시키고, '다시 찾고 싶은 하동'으로 거듭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노력들이 하동군의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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