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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국립세종수목원,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며 관광 명소로서의 위상 강화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을 맞이하는 세종의 자랑

 

세종특별자치시의 대표 관광명소인 국립세종수목원이 2025∼2026년 한국관광 100선에 다시 한번 이름을 올렸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년마다 선정하는 국내외 관광객이 반드시 방문해야 할 우수 관광지 목록에 포함된 것으로, 국립세종수목원의 위상과 인기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2020년 개원 이후 3년 9개월 만에 누적 방문객 수가 300만 명을 넘어서며 도심형 수목원으로서의 높은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이곳은 국내 최대 규모의 온실을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식물들을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알려져 있다. 총 25개의 전시원과 3,759종, 172만 본의 식물이 자라고 있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관람객들은 사계절 내내 변화하는 자연을 느끼며 다양한 식물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다.

 

이 수목원은 한국전통정원, 사계절전시원, 어린이정원, 민속식물원, 희귀·특산 식물원 등 다양한 공간으로 나뉘어 있다. 각 정원마다 특색 있는 식물들이 자생하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아울러, 정원 가꾸기, 생태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 활동이 진행되어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국립세종수목원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자연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을 중시하여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세종시는 최근 시민 추천을 통해 국립세종수목원을 포함한 지역 대표 관광명소 10선을 선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예술·문화 공연, 축제 등과 연계하여 특색 있는 관광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래화 관광진흥과장은 “국립세종수목원은 시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소통하는 열린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수목원과 지역 관광 자원을 연계한 관광 콘텐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국립세종수목원은 설 명절을 맞아 설 당일인 29일을 제외하고 설 연휴 동안 무료로 개방·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와 전통악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와 전시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러한 특별한 경험은 설 명절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며,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 줄 것이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도시 속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힐링할 수 있는 장소로 자리잡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이러한 관광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더 많은 관광객들이 세종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국립세종수목원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세종시의 문화 관광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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