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선수들과 관중들의 열기 속에서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이 올림픽은 미래의 스타가 탄생하는 영광의 순간을 함께할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이다.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 관람은 물론,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 동계스포츠 체험, 전시회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강원 2024을 기념하는 그림 전시회인 '우리가 그리는 강원 2024'가 2월 1일까지 강릉하키센터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 전시회는 400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하여 '나만의 강원 2024 마스코트, 뭉초'나 '신나는 겨울! 즐거운 동계스포츠' 주제로 그린 손 그림과 디지털 드로잉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운영 시간은 10시부터 20시까지이다.
2018평창기념재단 이사장인 유승민 IOC위원은 "강원 2024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하기 위해 그린 그림을 더 많은 사람이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K-POP 공연, 문화 공연, 풍성한 먹거리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됐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원 2024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동계청소년올림픽으로,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의 시설과 정신을 이어받았다. 78개국의 1802명의 선수가 참여하였으며, 입장권은 대회 웹사이트(www.gangwon2024.com)에서 예매할 수 있다. 개회식을 제외한 모든 경기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지만, 원활한 관람을 위해 사전에 입장권을 신청해야 한다. 입장권 소지자는 대회 관람뿐만 아니라 다양한 참여 체험 프로그램들도 즐길 수 있다.
또한,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 사이트 '플레이윈터존'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강릉올림픽파크에 마련된 야외 아이스링크는 낮에는 스케이트장으로, 밤에는 'DJ 스케이트 나이트'의 무대로 운영된다. 또한,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인 박소연이 일일 코치로 나서는 '아이스 원포인트 레슨'도 같은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평창올림픽기념관에서는 1월 28일 오후 2시부터 강원 2024 홍보대사 김연아, 윤성빈, IOC위원인 유승민 2018평창기념재단 이사장 등이 참여하는 '올림피언 토크 콘서트'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올림피언들의 선수 시절 이야기와 함께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소통의 장으로 열릴 예정이다.
그 외에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의 스노우 튜빙, 정선 하이원 스키 리조트 내 높이 약 4m에 달하는 마스코트 '뭉초' 대형 포토존, 횡성 웰리힐리파크 내 '스피드 챌린지', '제로베이스원', '박군' 등과 함께하는 K-POP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강원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은 청소년들에게 흥미로운 경험과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