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은 오는 11월에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챔피언십'과 '지스타(G-star) 2023'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게임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월드챔피언십'은 인기 1위 롤 게임의 한 해 결산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로, 오는 11월 2일부터 5일까지 사직실내체육관에서 8강 경기가 매일 열린다. 그리고 11월 11일과 12일에는 역대 흥미진진한 경기가 가장 많았던 4강 경기가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해 MSI에 이어, 서울에서 개최된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16개 팀 중 3승을 달성한 8개 팀이 부산에서 경기를 이어간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아시안게임 이스포츠 종목 중 하나로, 전 세계 많은 팬들이 월드챔피언십을 온·오프라인으로 함께 즐길 수 있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월드챔피언십 대회에 맞춰 리그 오브 레전드를 좋아하는 팬들이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부대행사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8강 기간 동안은 서면 삼정타워에 위치한 부산이스포츠경기장을 녹아웃 스테이지 이벤트 존으로 운영하며, 8강 뷰잉 행사도 진행된다.

또한,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는 벡스코에서 열리는 글로벌 게임쇼 '지스타'가 개최된다. 이번 지스타는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되었으며, 위메이드를 비롯한 국내외 대표적인 게임사와 부산 게임기업 마상소프트, 에버스톤 등이 참여한다. 더불어 부산 게임 기업 23개 사도 비즈니스 마케팅을 위해 참가할 예정이다. 지스타에서는 신작 게임을 직접 체험하고 함께 즐길 수 있다.

올해 지스타2023 입장권은 사전 예매로만 진행되며, 현장 티켓 판매는 없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오는 11월, 이스포츠 경기, 게임문화·산업, 국내외 게임계의 트렌드 등 게임에 관한 모든 것을 이곳 부산에서 즐기고 익히며 유의미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라며,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로 끝날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11월에는 부산이 게임의 바다로 탈바꿈하여 게임 팬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LoL 이스포츠(https://lolesports.com/) 및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https://www.gstar.or.kr/)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