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문화원연합회(회장 김태웅, 이하 한문연)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는 대표적인 어르신 축제인 '2023 실버문화페스티벌'이 10월 27일부터 28일까지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개최되었다.
개막식에는 한국문화원연합회 김태웅 회장과 문체부 최성희 지역문화정책관을 비롯하여 전국 16개 시·도문화원연합회 회장, 지방문화원장, 그리고 김종훈 이투데이피앤씨 대표 등이 참석했다. 또한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상헌·김민석·배현진 국회의원들도 축하 영상을 보내어 실버 세대의 다양한 문화 활동을 응원하였다.
이번 실버문화페스티벌은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되었으며, 어르신 세대의 적극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선보이고 그 성과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었다. '샤이니스타한마당'에서는 전국 16개 시·도 대표 어르신 단체의 무용, 패션쇼, 연극, 음악 등 다채로운 공연이 선보였으며, '문화교류한마당'에서는 60여개의 전시, 체험, 이벤트 부스가 운영된다. 또한 '실버문화포럼'에서는 베이비부머 세대와 노인 세대 간의 문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개막 축하 공연으로는 2022 실버문화페스티벌 준우승팀인 풍물패 '소리울'과 '2023 청춘마이크'에 참여하는 청년 아티스트 '다움'이 세대 간의 차이를 극복하고 세대를 이어가는 공연을 선보였다.
한국문화원연합회는 실버문화페스티벌을 통해 긍정적인 노년 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문화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였으며, 문체부도 축제를 위해 노력해 주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와 응원의 말씀을 전하였다.
한국문화원연합회는 전국 16개 시도연합회와 231개 지방 문화원의 창조적인 지역 문화 활동을 통해 한국 문화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전승하는 데 목적을 두는 단체이다. '2023 실버문화페스티벌'은 8년 동안 2203팀, 14만2387명이 참여한 경연대회를 통해 실버세대의 주체적인 문화활동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해왔으며, 이번 축제에서는 경연 형식을 벗어나 아마추어 예술가로 활동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선보이며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축제의 장을 열게 되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되었던 어르신들의 문화활동이 본격적으로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며, 한국문화원연합회는 실버세대의 문화활동 성과를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형식으로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