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어린이 독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서비스를 개발하였으며, 이달 중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시범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공공도서관에서는 어린이들에게 독서를 강제로 하는 것이 아닌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체험을 제공하는 신기술 독서활동 지원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GIST 한국문화기술연구소는 전국 공공 어린이 청소년도서관에 독서활동 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AI 기반 어린이 독서활동 지원 로봇 및 서비스 콘텐츠 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어린이들의 심리특성을 고려하여 독서활동을 지원하는 사용자 환경(UI)/사용자 경험(UX) 및 지속 가능한 서비스와 어린이 독서 흥미 유발을 위한 상호작용형 로봇 소프트웨어(SW) 및 독서활동 지원 로봇을 개발하였다.
GIST 한국문화기술연구소는 22일까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어린이 자료실에서 독서활동 지원 로봇 대응 기술을 소개하고 사용성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로써 어린이들은 도서관에서 로봇 친구와 함께 책을 고르고 찾으며 독서활동을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
김경중 연구소장은 "성공적인 시범 운영을 통해 어린이 독서활동 지원 로봇 서비스가 많은 공공도서관에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하였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도서관에서 단순히 책을 읽으러 가는 것이 아닌 로봇과 함께 놀이하듯이 책을 고르고 찾으며 독서활동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한편, GIST 한국문화기술연구소는 지난 1년여 동안 한국문화기술연구소와 함께 '문화기술 연구 주관기관 지원 정책지정과제'를 수행하였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반 어린이 독서활동 지원 로봇 및 서비스 콘텐츠를 개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