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문화재단(대표 이건왕)은 10월 21일과 22일 이틀에 걸쳐 ‘서울인형극제_Showcase’ 개막공연으로 뮤지컬인형극 ‘삐노키오’를 영등포아트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인형극제_Showcase’는 서울시자치구문화재단연합회가 주관하고 서울문화재단이 후원하는 공연 축제로, 인형극의 저변을 넓히고 교류하며 창작과 제작 활성화를 도모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번 공연은 영등포·구로·금천·종로문화재단과 한국인형극협회가 함께 만들어내는 행사이다.

뮤지컬인형극 ‘삐노키오’는 이탈리아에서 탄생한 동명의 동화를 기반으로 구로문화재단이 2022년에 기획·제작한 작품이다. 인형 디자이너 지미 데이비스(Jimmy Davies)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된 삐노키오 인형은 생동감 있게 움직이며, 영상과 음악 등 다양한 요소들이 조합되어 매력적인 공연으로 평가받았다.

‘삐노키오’는 오랫동안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어 사랑받아온 이탈리아 대표적인 동화 속 주인공이다. 매사 말썽꾸러기지만 가족의 사랑을 통해 진정한 본 모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려낸다.

공연에서 사용되는 삐노키오 인형은 이탈리아 인형인 지미 데이비스와의 협력으로 제작되었다. 배우들은 섬세하게 움직여 사실적인 동작을 연출하며, 다양한 형인물들도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구성되어 공연에 창의성과 재미를 더한다.

‘삐노키오’는 시대를 초월하여 나와 가족에 대한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연출가 배근영은 "언젠가 꺼내보고 싶은 이야기"라며 삐노키오 소재에 대해 설명하였으며, 진짜 자신을 받아들임으로서 진정성을 찾아나간다는 메시지도 전한다.

뮤지컬인형극 ‘삐노키오’ 관람료는 전석 1만원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에서 가능하다. 가족 단위(2명 이상), 영등포 아트홀 공연 후원 및 영등 포 문화재단 정기 후원 회원은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으니 참고하고, 단체 관람 문의사항은 영등포 문화재단으로 안내받으면 된다.

새롭게 개막하는 서울 인 형인 '삐노 키오' 공연은 많은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