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도시문화재단은 10월 4일에 '2023 북시티 국제 그림책 어워드'의 수상작을 선정하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어워드는 국내외 신인 작가들의 활동을 장려하고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신설된 행사로, 국제 그림책 신인상과 북시티 그림책 신인상 두 부문으로 시상되었다.

국제 그림책 신인상은 대한민국 이외의 국가에서 첫 도서를 출간한 신인 작가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총 3명의 작가에게 시상됐다. 최종 수상작은 포르투갈 작가 이네스 비에가스 올리베이라(Inês Viegas Oliveira)의 'O Duelo', 이탈리아 작가 로라 시모나티(Laura Simonati)의 'Mariedl, Une histoire Gigantesque', 러시아 작가 타냐 보리소바(Tanya Borisova)의 'Привет, Москва!'로 결정되었다.

북시티 그림책 신인상은 파주출판도시 내 입주 출판사에서 첫 도서를 출간한 작가에게 수여되며, 이번에는 서은영 작가의 '나의 빨간 공'(창비)이 선정되었다.

'2023 북시티 국제 그림책 어워드'는 7월과 8월 약 2달간 공모를 진행하였으며 일본, 대만, 인도, 미국, 러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많은 작품들이 출품되었다. 다양한 국적과 전문성을 가진 심사위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엄정한 평가를 거친 결과 최종 수상작이 결정되었다. 수상자들은 상금 각 500만 원과 상패를 받게 되며, 국내외에서 자신들의 작품을 소개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받게 됩니다.

수여식은 예정된 날짜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대회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동일 장소에서는 특별 교류전도 개최될 예정이다.

출판도시문화재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수한 해외 작품들을 소개함과 동시에 파주출판도시에서 주목할 만한 신인 작가들의 그림책을 전세계적으로 알리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