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문턱에 들어선 지금 많은 문화,예술 행사들이 지역마다 진행되고 있다. 이런 문화, 예술행사에 빠질 수 없는 악기가 피아노다. 공연과 연주에 사용되는 어쿠스틱 피아노를 전문적으로 조율, 조정, 정음, 리빌트, 수리하는 직업이 피아노조율사다. 피아노조율사라는 직업을 자세히 알아보고 33년간 피아노조율, 수리를 8만여대나 했다는 인물이 있어서 그를 만나본다.

(사)한국피아노조율사협회 김현용 회장을 만났다. 처음 만난 그는 외모에서부터 예술가의 이미지가 느껴지는 사람이었다. 피아노조율사를 시작하게된 이유가 무엇인지를 질문했다. “고등학교늘 졸업하고 군대를 빨리 갔다 와야되겠다는 생각으로 신체검사를 받는 날 “KBS1TV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프로그램에서 ‘피아노조율사를 소개하는 방송을 보고 나서 이 직업은 내가 평생해야 되겠다.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는 말을 했다. 잠깐의 방송을 보고 평생 직업으로 선택했다는 특별한 그의 직업 세계를 들어가 본다.
현재 (사)피아노조율사협회 회장을 맞고 있으신데 어떤일을 하시는지 궁금해져서 질문을했다. 김현용 회장은 “전국 20개 지부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세계적인 수준의 피아노조율 기술을 보유할 수 있도록 외국 강사, 국내 강사들을 초빙하고 양질의 기술교육을 열어 주는 등 전국 20개지부 회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힘쓰는 사람입니다.
지난 8월 삼성 문화재단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서 전국회원 기술세미나를 통해서도 독일 골드마이스터인 ‘루츠 라이베홀츠’ 강사를 초청해서 양질의 피아노조율 기술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회원들에게 필요한 기술, 복지, 피아노조율사간 소통, 국제기술교류 등을 진행해서 회원들의 삶이 더 나아지도록하는 것이 회장이 하는 일 입니다.” 라고 말햏다.
회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일은 참 의미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 피아노조율사들의 수준은 어느 정도이고 앞으로 더 노력해야되는 부분은 어떤 것인지 질문했다. 김현용 회장은 “작년 폴란드 IAPBT 전세계 피아노조율사협회 국제총회때 폴란드와 독일의 대형 피아노 수리, 리빌트 (부속 등을 전체 교체 업그레이드 하는 작업) 작업을 하는 곳을 보고 왔었다. 20개 지부 피아노조율사들도 앞으로 부분 또는 전체를 수리, 리빌트하는 작업으로 수익을 높이고 기울 수준을 높에야만 해야만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올해 7월 말에 미국 워싱턴 D.C 국제총회 때는 다양한 기술교육들이 펼쳐지는 것을 보고 우리 회원들도 더 다양한 피아노조율 기술교육도 진행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라고 말한다.
회원을 양질의 삶으로 이끌어 주고자하는 그의 의지가 엿보였다. 피아노조율사로서 앞으로의 계획이 무엇인지 궁금해져서 질문했다. “현재 가산디지털단지에 협회 사옥이 있는데 회원을 위한 리빌트 교육과 협회 총회등을 진행할 수 있는 더 넓은 협회 사옥이 필요합니다. 올해 더 넓은 장소로 협회 사옥을 이전하는 것이 목표고 계획입니다. 또한, 삼성문화재단의 지원으로 진행도고 있는 국내 피아노조율사 해외연수도 더 많은 인원을 기술연수 보낼 수 있게하는 것이 계획이기도 합니다.” 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현재 전국에는 (사)한국피아노조율사협회 20개지부 정회원 멤버가 600명이라고 한다. 이들은 매년 기술세미나와 해외연수, 지부 순회교육을 통해서 수준 있는 삐아노조율사로 성장하고 있다고 한다. 김현용 회장은 “전국의 대학교, 학교, 연주홀, 지역축제, 공공기관 등 대부분의 피아노조율을 협회 회원들이 맞고 있습니다. 이렇게 양질의 기술을 가진 (사)한국피아노조율사협회 600명의 회원들이 있기에 좋은 연주들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라며 피아노조율. 수리, 리빌트가 필요할 때는 (사)한국피아노조율사협회 20개 지부 회원에게 받기를 당부했다.
피아노를 ‘악기의 제왕’ 이라고 한다. 정교한 시계부속들처럼 1만개가 넘는 피아노 부속들을 세일하게 터치 조정하고 정확한 피아노조율을 하고나서 피아노의 장소와 연주자가 원하는 소리를 만드는 음색 정음작업과 수리, 리빌트 까지 그들의 노력이 세격적인 수준의 피아니스트 조성진, 임윤찬과 같은 음악인들을 만드는데 일조를 한다고 본다. 33년간 피아노조율사로 회원을 위해서 삶을 살아가는 (사)한국피아노조율사협회 김현용 회장의 앞날에 거침없는 피아노조율사의 삶이 다가오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