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국민은행과 한국씨티은행이 지난 19일, 대전 둔산동에 공동점포를 개설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공동점포는 한국씨티은행이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에 따른 금융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한국씨티은행 대전 중앙지점이 사용했던 2층 공간에 KB국민은행이 입점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한편 이번 공동점포에서는 예금·적금 신규, 금융투자상품 가입, 대출 신청 등 고객들의 니즈가 높은 금융서비스를 주로 제공하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기존 영업점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또한, KB국민은행과의 거래를 시작하는 기존 한국씨티은행 고객은 KB국민은행 거래 이력이 없어도 한국씨티은행에서 받았던 수준과 같은 혜택을 KB국민은행에서 받을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KB국민은행 측은 이번 공동점포가 금융사 상호 간 금융소비자의 편익 제고를 위해 협력한 결과라며, 한국씨티은행과의 업무 제휴를 기반으로 고객 편의성은 유지하면서 KB국민은행만의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