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2027년부터 GPU 대신 구글 TPU 도입 검토…AI 칩 시장 지각변동 예고

  • 등록 2025.11.28 08: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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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억 달러 규모 데이터센터 투자 계획, 엔비디아 독점에 도전…구글 TPU로 비용 효율성 강화

 

글로벌 IT 기업 **메타(Meta)**가 2027년부터 자사 데이터센터에서 기존 엔비디아 GPU 대신 구글 TPU(Tensor Processing Unit)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획은 수십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AI 칩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독점적 지위에 균열을 가져올 수 있는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 엔비디아 AI 칩 독점에 균열

 

엔비디아는 현재 AI 가속기 시장에서 사실상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며,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AI 서비스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메타가 구글의 TPU 도입 가능성을 검토하면서, AI 칩 생태계에 경쟁 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

 

■ 구글 TPU, 비용 효율성과 성능 장점

 

구글 TPU는 AI 학습과 추론에 최적화된 전용 칩으로, 엔비디아 GPU 대비 전력 효율성과 데이터센터 운영 비용 절감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 메타는 TPU 도입을 통해 대규모 AI 서비스 운영 비용 최적화와 엔비디아 의존도 감소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계획으로 보인다.

 

■ 업계 전망

 

IT 업계 전문가는 “메타가 TPU 도입을 결정할 경우, AI 칩 시장 경쟁 구도가 크게 변화할 수 있다”며, “향후 다른 대형 클라우드 및 AI 기업들도 TPU와 GPU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전략을 고려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계획은 아직 검토 단계이며, 최종 도입 여부와 규모는 2027년까지 확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AI 인프라 경쟁에서 비용 효율성과 성능 최적화를 중시하는 흐름을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로 평가된다.
 

세계문화예술신문 수석기자 이승희 newsleader@wca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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