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발레단, 2025 시즌의 화려한 서막을 연다!

  • 등록 2025.02.18 19: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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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안무가 오하드 나하린의 '데카당스'로 관객을 매료시키다

 

서울시발레단이 2025 시즌의 첫 번째 무대를 세종문화회관에서 화려하게 장식한다. 오는 3월 14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데카당스' 공연은 이스라엘 출신의 세계적인 안무가 오하드 나하린의 대표작을 엮어 선보이는 특별한 무대다. 이번 공연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데카당스'는 나하린이 2000년에 초연하여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으로, 그의 안무가로서의 경력을 집대성한 결과물이다. 나하린은 1990년부터 2018년까지 이스라엘 바체바 무용단의 예술감독으로 활동하며 무용단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데카'(Deca)와 '댄스'(Dance)를 결합한 제목은 10편의 작품을 의미하며, 나하린의 무용 언어가 어떻게 진화해왔는지를 잘 보여준다.

 

 

이번 서울시발레단 공연은 나하린의 '마이너스 16'(Minus 16)과 '베네수엘라'(Venezuela) 등 1993년부터 2023년까지 발표한 총 7편의 작품을 엮어 구성되어 있다. 공연에서는 검정색 정장을 입은 무용수들이 의자를 활용한 군무를 선보이며, 관객과의 소통을 통해 더욱 몰입감을 높인다. 각 장면은 나하린이 지닌 독창적인 안무 스타일과 발레의 현대적 해석이 잘 녹아들어 있다.

 

 

서울시발레단의 무대에는 2024∼2026 시즌의 전원 무용수 18명이 참여하며, 객원 무용수들도 합류해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나하린 역시 이번 공연을 위해 직접 한국을 찾아 안무를 살필 예정이며, 바체바 무용단에서 7년간 활동했던 김천웅 안무가가 리허설 디렉터로 합류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세종문화회관 관계자는 "'데카당스'는 서울시발레단의 2025 시즌을 알리는 기념비적인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발레의 전통과 현대성이 조화를 이루는 순간을 관객과 함께 나누는 특별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데카당스' 공연의 티켓 예매는 이미 시작되었으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서울시발레단은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서울시극단의 '코믹', 서울시오페라단의 '파우스트'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5년 시즌의 첫 무대를 통해 서울시발레단은 관객들과 더욱 가까워지는 소중한 기회를 마련할 것이다. 발레 팬들과 문화 애호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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