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발레의 새로운 역사를 쓴 박윤재, 로잔 콩쿠르 그랑프리 수상

  • 등록 2025.02.13 08: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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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발레리노, 꿈꿔온 무대에서 인생 최고의 순간을 경험하다

 

한국의 16세 발레리노 박윤재가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세계적인 발레 콩쿠르인 '프리 드 로잔 2025'에서 역대 최초의 한국인 우승자라는 영광을 안았다. 박윤재 군은 8일(현지시간) 로잔 볼리외 극장에서 열린 결선에서 최고의 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한국 발레 역사에 길이 남을 순간을 만들어냈다.

 

수상 소감을 전하는 자리에서 그는 “발레를 시작한 다섯 살 때부터 꿈꿔왔던 프리 디 로잔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정말 영광스러운데, 파이널 무대까지 서고 큰 상까지 받게 되어서 너무나도 기쁘고 믿기지 않아요.”라고 밝혔다. 그의 눈에는 기쁨의 눈물이 고였다.

 

로잔 발레 콩쿠르는 세계 5대 발레 콩쿠르 중 하나로, 15세에서 18세의 젊은 무용수들에게 열리는 중요한 대회로 알려져 있다. 이번 대회에는 42개국에서 445명이 지원하여 86명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그 중 20명만이 결선에 올라 경합을 벌였다. 박윤재 군은 이 대회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며 단독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그와 함께 결선에 오른 한국인 무용수 3명도 주목을 받았다.

 

박윤재는 서울예술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며, 무용에 대한 열정과 재능을 바탕으로 다섯 살 때부터 발레를 시작했다. 그가 이번 콩쿠르에서 선보인 무대는 그간의 노력과 연습이 결실을 맺은 순간이었으며, 과거 1985년 강수진 발레리나와 2007년 박세은 발레리나에 이어, 박윤재는 한국 발레계에 또 다른 이정표를 세운 것이다.

 

로잔 콩쿠르는 단순한 경연대회가 아닌, 무용수들의 태도와 열정까지 평가하는 자리로 알려져 있다. 박윤재는 대회 기간 동안 발레 클래스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으며, 특별상 중 하나인 '최고 젊은 인재상'도 수상하였다. 그의 뛰어난 기량과 무대 매너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박윤재의 우승 소식은 한국 발레계에 큰 희망과 자긍심을 불어넣고 있으며, 그의 커리어와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다. 그는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해서 한국 발레를 세계에 알리는 무용수가 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그의 꿈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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