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여성농어업인의 문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행복바우처사업' 신청을 받는다. 이번 사업은 해남군에 거주하는 여성농어업인이 문화생활을 더욱 쉽게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1인당 20만원의 포인트를 지급받아 다양한 문화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 사업의 신청 대상은 해남군에 1년 이상 거주하며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만 20세 이상 만 80세 이하의 여성농어업인이다. 해당 기간 동안 여성농어업인들은 영화관, 안경점, 미용원, 식당 등에서 편리하게 포인트를 활용하여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신청은 오는 2월 29일까지 가능하며, 거주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이루어진다. 선정된 여성농어업인은 농협 행복카드에 포인트가 지급되며, 카드가 없는 경우에는 농협군지부 및 각 지역농협을 방문해 카드 발급이 가능하다. 특히 전년도에 지급 대상자로 선정된 자도 반드시 올해 다시 신청해야 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포인트 사용 기한은 2월 31일까지로 정해져 있으며, 특정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예를 들어, 사업자 등록을 한 경우나 전업적 직업을 가진 자, 농업인의 자녀로서 고등학교 이상에 재학 중인 경우, 문화누리카드 지원 대상자, 전년도 소득이 3,700만원 이상인 경우는 이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지난해에는 해남군 관내에서 6,778명의 여성농어업인이 행복바우처 혜택을 받아 문화 활동을 즐긴 바 있다. 이는 여성농어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했으며,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는 “행복바우처 지원을 통해 여성농어업인의 복지가 향상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문화생활 지원을 넘어, 여성농어업인의 사회적 지위 향상과 지역 사회의 경제적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여성농어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되는 가운데, 지역 사회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뒤따르길 바란다.
#해남군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문화활동 #지역경제 #복지지원 #영농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