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설 명절을 맞아 시민과 귀성객들이 역사와 전통을 함께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익산시민역사기록관과 왕도역사관이 개관하여 명절 연휴 동안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익산시민역사기록관은 지난해 12월 개관한 기록문화공간으로, 시민들이 2021년부터 기증한 9,000여 점의 기록물을 전시하고 있다. 기록관은 상설 전시실, 디지털 아카이브실, 그리고 보이는 기록 수장고로 구성되어 있어, 방문객들은 익산의 역사와 시민들의 삶의 이야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설 당일인 29일은 휴관하지만, 25일부터 28일까지 정상 운영하며 가족 단위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록관에서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연휴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엽서에 소원을 적어 우체통에 넣어두면, 1년 후에 받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또한, 딱지치기와 고리 던지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도 준비되어 있어, 전통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한편, 왕도역사관도 귀성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왕도역사관은 25일부터 30일 사이에 왕궁면 백제왕궁박물관, 금마면 마한박물관, 웅포면 입점리고분전시관을 모두 개관하고,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람객들은 전시된 유물을 통해 마한의 흔적과 찬란했던 백제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윷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 고리 던지기, 투호, 공기놀이, 단체 줄넘기 등 다양한 놀이가 마련되어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익산시 관계자는 "익산시민역사기록관과 왕도역사관은 시대와 세대를 아우르며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며 "명절 연휴 동안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역사 속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설 연휴, 익산시민역사기록관과 왕도역사관에서 특별한 시간 여행을 통해 가족과 함께 행복한 기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익산시 #설연휴 #시간여행 #역사체험 #전통놀이 #가족과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