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습관 개선으로 암 사망률 60% 감소 가능, 예방이 최선의 치료

  • 등록 2024.06.04 09: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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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와 음식, 암 발생의 주요 원인... 금연과 식습관 개선이 핵심

 

암은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심각한 질병 중 하나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에 따르면 2021년 우리나라에서만 27만 7523명의 신규 암 환자가 발생했다. 암은 사망률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초기 증상이 없어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의 자료에 의하면 암으로 인한 사망의 60%는 흡연과 음식에서 비롯된다. 담배를 끊고 건강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암 사망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담배를 피우고 탄 음식, 가공육, 짠 음식을 즐기고 있어 암 발병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흡연은 폐암뿐만 아니라 간암, 대장암, 방광암, 위암, 자궁경부암, 췌장암 등 다양한 암의 주요 원인이 된다. 또한 심혈관 질환, 호흡기 질환, 임신 중 합병증 등 수많은 건강 문제를 일으킨다. 담배 연기에는 발암 물질과 유해 화학 물질이 다량 포함되어 있어 간접 흡연도 심각한 위험을 초래한다.

 

짠 음식과 탄 음식도 위암, 대장암의 원인이 된다. B형 간염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에는 간암, 담낭암, 담도암의 위험이 높아진다. 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암은 초기 발견이 어렵고 치료 비용이 높아 개인과 가족에게 큰 고통을 안겨준다. 한 번에 수천만 원에 달하는 신약 사용 여부를 놓고 가족들이 고민해야 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서라도 예방에 힘써야 한다. 금연, 균형 잡힌 식단, 정기 검진 등 작은 실천으로 암 발병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세계문화예술신문 칼럼 기자 columnreder@wca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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