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oT 전문 기업 아카라라이프(CEO 송희경)는 IoT 디바이스 간 상호 연결성을 강화한 매터 네이티브(Matter Native) 기반의 '스마트 허브 M3'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아카라 홈 앱을 통해 아카라 디바이스뿐만 아니라 서드파티 디바이스까지 제어할 수 있는 첫 번째 스마트 허브이다.
M3는 글로벌 표준 연합(CSA)에서 추진한 매터(Matter) 표준을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매터 표준은 인터넷 프로토콜(IP) 기반의 홈 IoT 통신 표준으로, 이를 통해 서로 다른 프로토콜과 플랫폼을 사용하는 기기 간 통신이 가능해진다. M3는 매터 브릿지 역할을 수행하여 기존 아카라 지그비(Zigbee) 디바이스를 매터 환경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스레드(Thread), 블루투스LE(BLE), 와이파이(Wi-Fi), IR 등 다양한 프로토콜의 디바이스를 아카라 홈 앱에서 한 번에 제어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M3는 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 기술을 강화하여 IoT 자동화의 안정성을 한층 높였다.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는 로컬 자동화를 적용해 네트워크 신호 이상으로 인한 오류 없이 안정적이고 신속한 자동화 구축이 가능하다. 여기에 아카라만의 독자적인 데이터 복구 매커니즘 '아크테크(Arc-Tech 2.0)'를 통해 서버, 네트워크, 허브, 공유기 등의 연결 문제 발생 시에도 안정적인 자동화 수행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M3는 2.4G/5G 와이파이, PoE, USB-C 타입 등 다양한 네트워크와 전원 연결 옵션을 제공하며, 360° IR 리모컨 기능으로 TV, 에어컨 등 IR 리모컨이 적용된 가전기기를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다. 또한, 매직 페어 기능을 통해 신속한 제품 연동이 가능하며, 기존 아카라 생태계에 M3를 추가할 경우 손쉬운 데이터 마이그레이션과 로컬 자동화 견고함을 더할 수 있다.
아카라라이프 문왕환 기술 총괄은 "M3를 시작으로 아카라의 매터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M3를 통해 입문자들은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덜고, 매니아들은 아카라 플랫폼 내 타사 기기 통합과 허브 클러스터 구축이라는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3는 6월 4일부터 아카라라이프 공식몰에서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