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루문화예술단, 심미나 개인전 '구름소리' 서울에서 개최

  • 등록 2024.03.04 22: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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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서울홍치과'와 양재시민의 숲 문화공간 '페페로미'에서 전시

심미나 개인전 ‘구름소리’ 포스터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미술단체인 느루문화예술단이 주최하는 심미나 개인전 '구름소리'가 서울 강서구와 양재시민의 숲 문화공간에서 개최된다. 전시는 3월 7일부터 4월 7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다.

 

'구름소리'는 현대사회에서 겪는 과잉 생산과 이미지로 인한 피로감에서 벗어나기 위한 개인적인 사유와 행위를 작가의 추상회화로 표현한 전시이다. 작가는 현대 사회 속에서 누구나 어떠한 방해 없이 혼자만의 공간과 비움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이를 통해 내면과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의 경험을 제공한다. 작가는 또한 자신의 감정에 집중하고 자아성찰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시간과 공간 속의 내면적인 비움을 작품으로 표현한다.

 

전시에는 작가가 그림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다루는 매개체로 사용하며, 자기상의 유지를 시각적 이미지로 나타내고, 지우고, 비우며, 흔적을 남기는 붓질의 수행을 통해 감정에 집중하고 자아성찰의 시간을 제공한다. 작품 속에 보여지는 색채는 관람객의 주관에 따라 색의 잔상이 개인의 기억이나 추억으로 전환되는 현상을 경험하게 한다.

 

느루문화예술단은 청년 예술가 및 신진 작가들을 지원하고 전시, 공연, 작품 제작 및 발표를 위한 공간을 제공하는 민간단체이다. 이번 '구름소리' 전시를 통해 추상회화의 형태와 색채의 다양성을 경험하며, 우리 자신의 내면과 대화할 수 있는 공간과 비움의 시간을 만나보기를 기대한다.

세계문화예술신문 문화 기자 culturereder@wca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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