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26일 '2024 인천공항 버스킹 상설공연'에 참여할 아티스트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인천공항 상설 버스킹 공연의 연장선으로, 여객터미널 내 면세구역에서 출국 여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이번 모집은 2022년부터 공개 오디션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작년 대국민 공개오디션에서는 36: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올해도 오디션 방식을 적용하여 총 5개 팀의 버스킹 아티스트를 선발한다.
지원은 2월 15일부터 3월 1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18세 이상의 내·외국인이라면 공연 장르나 솔로, 그룹 여부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 중 1차 영상 심사를 거쳐 20개의 팀이 선발되며, 이들을 대상으로 2차 현장 공개 오디션이 개최된다.
2차 오디션은 3월 12일 오후 2시에 제1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 진행되며, 클래식, 아카펠라, 재즈,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가 대결할 것이다. 전문가들은 인천공항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팀워크, 독창성, 대중성 및 적합성 등을 평가하여 최종 5개 팀을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5개 팀은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버스킹 공연 기회를 얻게 되며, 최고득점 1개 팀에게는 CJ ENM에서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K-POP 컨벤션 'KCON 2024' 초대권이 특전으로 제공된다. 또한 연간 버스킹 공연 최우수 1팀에게는 앨범용 프로필 사진 촬영 기회도 제공된다.
공개오디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인천공항 문화예술공연 인스타그램(@icn_culture.and.art) 및 블로그(blog.naver.com/icn_ca)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앞으로도 인천공항을 방문하는 여객들이 공항에서 색다른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