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시 임병택 시장은 설날을 맞아 시민들의 민생과 안전을 살피며 시민 모두가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날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이 대책은 물가안정 관리, 위생ㆍ환경관리, 저소득층지원 및 비상 진료, 교통 수송 관리, 안전ㆍ방역 대응 등 6대 분야별 대책을 마련하여 시민의 불편 사항과 각종 사건ㆍ사고에 즉각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였다.
설날 연휴 동안 시흥시는 11개 반으로 구성된 설날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시민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재난 및 사고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24시간 재난상황실을 운영하여 선제적인 대응을 강화할 것이다.
시흥시는 명절 물가안정을 위해 '물가 관리 특별대책기간'을 지정하였다. 이 기간 동안 명절 성수품 수급 상황을 관리하고 불공정 거래행위를 점검하여 유통 질서를 확립할 것이다. 또한, 가스와 석유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연휴 기간에 판매업소 휴업으로 인한 민원 발생에 대비하여 인근 판매업소를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생활폐기물 배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폐기물 수거 중지 기간에는 사전 집중 수거와 가로 청소를 실시하고, 연휴 기간에 발생한 폐기물은 정상적으로 수거된다. 시흥시는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상시 기동 처리와 민원 처리 상황반을 운영하며 환경오염, 가스 및 전기사고, 상수도사고 등에 대비하는 비상 대책도 강화할 것이다.
올해 설에는 많은 성묘객이 정왕공설묘지에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어 사전에 분산 성묘를 유도하고, 명절 당일 현장에서 교통안내와 민원 대응을 신속히 할 계획이다. 또한, 공설묘지 내 쓰레기 수거와 환경 정비에도 힘을 기울일 것이다.
시흥시는 귀성·관광 차량의 안전을 위해 교통 관련 시설을 사전에 점검하고, 연휴 기간 동안 꾸준한 수송 동향 파악을 통해 귀성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을 제공할 것이다.
또한, 시민 건강을 보호하고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응급환자를 위한 24시간 비상 진료 기관과 휴일 지킴이 약국을 운영하며 비상 진료 체계를 강화할 것이다.
시흥시는 명절에 소외될 수 있는 이웃을 살피기 위해 사회복지시설 위문과 함께 저소득층을 위한 명절 음식 꾸러미와 다양한 명절맞이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민생과 안전에 초점을 맞춘 주민 생활 밀접 분야의 촘촘한 대책 마련으로 시민 모두가 따뜻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모으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