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 고흥군은 고흥의 대표적인 축제인 '고흥유자축제'가 '2024 전라남도 대표 축제'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 축제는 공무원들이 직접 기획하고 구성하여 축제의 정체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로 평가되었다.
고흥유자축제는 대행사가 아닌 공무원들의 노력에 의해 기획되었으며, 축제장에 방문한 사람들이 축제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느낄 수 있도록 주제인 유자에 대한 내용이 잘 드러났다. 이를 평가한 평가단은 축제의 정체성과 전문성을 잘 보여주었다고 평가하였다.
특히, 지역의 500여 명의 유자 생산 농가가 직접 참여하여 구성한 유자C 퍼레이드는 주민들이 축제를 구성하고 운영하는 주민 참여형 축제를 선보였다. 또한, 지역민의 유자 농장 및 생활공간을 축제 공간으로 활용하여 야간에는 노랗게 익어가는 유자와 함께 야간 조명이 어우러진 산책길을 따라 '유자 향에 취하고, 황금빛에 물들다'라는 주제를 잘 구현했다.
축제는 또한 우주항공 중심도시인 고흥을 알리는 드론 쇼와 불꽃놀이 공연이 펼쳐지면서 방문객들이 주 무대를 중심으로 축제장을 가득 메웠다. 이에 대해 현장평가단은 이 축제가 방문객들이 즐기는 진정한 의미의 지역축제라고 높게 평가하였다.
고흥군 관계자는 "고흥유자축제가 전라남도 대표 축제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올해도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쉼 없는 일상에서 벗어나 축제의 즐거움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고흥유자축제가 '2024 전라남도 대표 축제'로 선정된 것은 고흥군의 열정적인 노력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었다. 앞으로도 고흥유자축제가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흥미로운 콘텐츠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