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글로벌 시장에 디지털 사이니지 통합 콘텐츠 운영 플랫폼 '삼성 VXT(Samsung Visual eXperience Transformation)'를 정식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플랫폼은 기존의 매직인포(MagicINFO)를 고도화하여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으로 구현되었으며, 쇼핑몰이나 상점에서 제품 홍보, 할인 이벤트, 광고 영상, 환영 메시지 등 다양한 콘텐츠를 쉽고 간편하게 제작하고 관리할 수 있다.
삼성 VXT는 VXT 캔버스(Canvas) 기능을 제공하여 실시간으로 제작 중인 콘텐츠를 확인하고 다양한 템플릿과 이미지를 활용할 수 있으며, 외부 소스 업로드도 가능하다. 또한 하드웨어 실시간 모니터링을 지원하며, 관리자는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원격 관리할 수 있다. 더불어 콘텐츠 일정 관리, 콘텐츠 재생, 제품 원격 제어, 에너지 효율화 등 다양한 고도화 기능을 제공하며, 데이터 보안 솔루션 '녹스(KNOX)'와 사이니지 오용 방지를 위한 잠금 기능, 자동 점검 및 고장 예측 알람, 24시간 글로벌 서비스 지원 등 다양한 관리 기능도 탑재되어 있다.
또한 삼성 VXT는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UX)과 반응형 UI를 적용하여 PC뿐 아니라 모바일 기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B2B용 디스플레이 제품인 스마트 LCD, LED 사이니지, 더 월 등을 모두 지원한다. 또한 다양한 파트너사들의 특화 솔루션과 함께 제공되며, 미국을 시작으로 온라인 판매도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삼성 VXT에서 활용 가능한 앱을 개발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개발도구 및 개발문서(SDK, Software Development Kit) 등 개발 프레임워크를 제공하여 파트너사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생태계 구축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인 'ISE 2024'에 참가하여 삼성 VXT의 글로벌 판매를 본격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