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완전한 한국 기업으로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일본 자본과의 연관성 탈피

  • 등록 2023.12.14 18: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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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진출과 익일 배송 도입으로 시장 변화 예상

국민가게 다이소 홈페이지 참조

 

한국의 균일가 생활용품점인 아성다이소는 최대주주인 아성HMP가 일본 기업이 보유한 지분을 전부 인수하여 일본 자본과 관련된 논란을 완전히 불식하고 완전한 한국 기업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최근 아성HMP는 일본 다이소산교가 보유한 지분 34.21%를 인수하였고, 이로 인해 기존의 지분율이 84.23%로 증가하였다.

 

아성다이소는 1992년에 아성산업의 전신으로 설립되었으며, 창업주인 박정부 회장이 이끄는 기업이다. 2001년에는 일본 다이소산교로부터 약 4억엔의 투자를 받아 사명을 아성다이소로 변경하였다. 그러나 이로 인해 일본 자본과의 연관성으로 인한 논란과 일본 불매운동에 직면하였다.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아성다이소는 국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아성다이소는 온라인 진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있으며, 인터넷 쇼핑몰을 통합하고 익일 배송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다이소의 온라인몰은 전국 단위의 익일 배송을 제공하여 고객이 주문한 다음날에 상품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다이소는 기존의 물류센터와 전국 지점을 배송 창구로 활용하고, B2B 시장과 정기배송, 모바일상품권 등을 도입하여 이커머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커머스 시장은 경쟁이 치열하고 초기 투자가 무리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다이소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약 8.1%로 하락하였으며, 저가 정책을 고수한 결과로 분석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온라인 진출을 위해 초기 투자를 늘릴 경우 실적이 저하될 수 있다. 또한, 다이소는 저가 품목이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온라인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수익성이 높은 고가의 제품도 포함시켜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이와 같이 아성다이소는 일본 자본과의 연관성을 탈피하고 한국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와 도전은 아성다이소가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한 중요한 요소로 여겨지고 있다.

세계문화예술신문 라이프 기자 lifereder@wca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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