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 김종한과 마크 카펜터가 공동으로 집필한 신작 '시를 읽자구요'가 좋은땅출판사를 통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시집이면서 동시에 심리학적인 에세이로, 심리학자와 미국인이 매주 영상을 통해 만나 영시를 함께 읽은 결과물이다.
'시를 읽자구요'는 두 사람이 함께 느낀 감동을 공유하며, 그 감동을 심리학적인 측면과 연결시키는 방식으로 작성되었다. 심리학자로서의 김종한은 시를 읽으면서 감동을 받았고, 그 감동을 심리학과 연결시키는 과정에서 새로운 시야를 제시한다. 이를 통해 이 책은 단순히 시의 이해를 넘어, 시가 인간의 심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제공한다.
이 책은 다양한 영시들을 통해 우리의 삶과 감정, 그리고 우리가 대면하는 다양한 주제들을 조명한다. 호랑이, 돼지, 독수리에 대한 시뿐만 아니라 방황, 외로움, 죽음, 자연, 사랑, 우정, 희망, 불굴의 의지에 대한 시까지 다양한 주제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또한, 에밀리 디킨슨, 존 키츠, 딜런 토머스, 앨프리드 테니슨 등의 유명한 영미 시인들의 작품들을 비롯해 우리에게 아직 소개되지 않았던 새로운 영시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렇게 다양한 시를 통해 이 책은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감성을 제공한다.
번역 과정에서는 의역보다는 직역을 원칙으로 하여, 원시의 생동감을 최대한 그대로 전달하고자 노력하였다. 또한, 독자가 원시와 번역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하여, 원시를 영어로 직접 만나고 싶은 독자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이렇게 탄생한 '시를 읽자구요'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 구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