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스타트업 뮤즈블라썸(대표 조은선)이 한국저작권보호원과 협력하여 2023 한류 콘텐츠 저작권 보호기술 적용·지원사업을 통해 디지털 콘텐츠의 저작권 보호용 오디오 워터마크 기술 서비스 '오디오 디펜스'를 론칭하고 자사 콘텐츠에 오디오 워터마크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뮤즈블라썸은 '오디오 디펜스'를 통해 저작권 등록이 되지 않는 배경음악, 광고 음악 등 다양한 음원 콘텐츠를 공유하는 창작자와 저작권 관련 사용 허락 분쟁이 발생할 수 있는 창작 및 유통 서비스사를 대상으로 워터마킹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는 상용화 전 단계로서 주로 인공지능(AI) 생성 음악 서비스사, 배경음악 서비스사 등에 대량 콘텐츠 인코딩 용역을 제공하고 있으며, 디자인 서비스사, 토털 마케팅 서비스사 등과도 협업하고 있다.
디지털 콘텐츠의 증가로 인해 저작권 분쟁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음원 콘텐츠의 저작권 보호와 저작 원천의 진위 증명이 필수적인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뮤즈블라썸은 '오디오 디펜스'를 통해 음원에 서명을 삽입하여 확인과 검증이 가능하도록 하고, 음원 공유 시에도 개별 수신자 기록을 통해 유출 경로를 파악할 수 있는 안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메타, 오픈AI 등 주요 AI 기업들이 AI 콘텐츠에 워터마크를 넣기로 한 표준 제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뮤즈블라썸은 현재 베타 서비스로 오디오 디펜스를 시작으로 대량 추적 기능 추가와 원본 콘텐츠의 저작권 거래소 설립 등을 통해 저작권 보호 생태계를 확대·완성하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오디오 디펜스를 체험한 독립 뮤지션이자 기타리스트인 펀투는 "음원 저작권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는 반가운 서비스"라며 "독립 뮤지션들에게 특히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뮤즈블라썸의 대표 조은선은 "세상 모든 음원에 워터마크를 적용하겠다"며 "저작권 보호에 대한 캠페인 확대를 위해 초기에 무료 배포하는 것으로 창작자들의 인식 개선과 서비스 인지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뮤즈블라썸은 오랜 음악 엔지니어링 경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콘텐츠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이익을 보는 튼튼한 저작권 생태계를 구축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뮤즈블라썸은 사운드테크 스타트업으로 2021년에 창업되었으며, 주요 서비스로는 오디오 디펜스와 뮤즈블라썸이 있다. 오디오 디펜스는 음원에 워터마크를 삽입하여 안전한 공유와 추적 검증이 가능한 솔루션으로, 추후에는 추적 검증 서비스와 저작권 거래소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뮤즈블라썸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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